📍 생 루이Saint-Louis-다카르Dakar, 250km, 마지막 스페셜 스테이지.
공식 주파 거리 12,457km, 실제 주행거리 14,831km.

마지막 아프리카의 햇빛
대회 조직위 시간 6시, 현지 시각 새벽 4시, 마지막 브리핑이라 하는 수 없이 만신창이 몸으로 참석했다. 아직 깜깜한 밤이다. 웬 꼭두새벽이라니. 오늘 경주 코스는 해안선 썰물 시간대에 맞춰 생기는 모래사장을 타기 위함이란다. 조직 위원장 질베르 사빈느 씨의 특별 브리핑이라지만 내 눈은 계속 아래로 감기고 한기가 들어 몸은 떨고 있다. 이질 증세에 통증을 수반한 밭은기침, 모기에 많이 물려 가렵고 부은 상처보다 말라리아에 걸린 듯도 싶다.
햇볕 화상으로 몇 번 껍질이 벗겨지던 얼굴은 이제 상처로 짓무르고 있다. 이보다 더 나빠질 수 없는 몸 상태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 아니라면 나는 경주를 포기하고 파리로 후송돼야 할 심각한 상태다.
눈을 감고 고개가 처지는 내 뒤에서 누군가 목 뒤를 살며시 주물러 주었다. 한 눈만 떠보니 소피였다.
"S(C)a-va toi?" 그녀는 속삭이듯 '괜찮니?'라고 물었다. 나는 약하게 고개를 흔들기만 하다 제법 큰 소리로 말했다.
"S(C)a va pas moi..., je vais mourir(아니, 별로야... 나 죽을 거야.)"
소피와 몇 명이 나를 쳐다보았다. 브리핑 장을 나오며 그녀는 헤어지기 전 내게 속삭였다.
"야, 오늘은 아냐. 죽으려면 내일 죽어. 다카르는 가야지, 응?"
대회 본부 임원들이 마지막 구간에 도착하는 주자들을 지켜보고 있다.
해안가 경주 코스까지 가는 뽐풀까지의 접선 구간 30km는 정말 엉터리 길이다. 아프리카의 길 대부분에 거리 이름이나 지역 이름 안내, 표지판 등은 좀처럼 없다. 더구나 길 위 아무 곳에서나 드러누워 있는 당나귀, 소들이 오늘따라 성가시기 이를 데 없고, 그것들뿐이 아니다. 부엉이나 산토끼 같은 야생 짐승들도 우리가 대낮같이 밝히는 서치라이트 불빛에 시력을 잃고 죽은 듯 길 위에 멈춰 서있어 대체 속도를 낼 수가 없다.
8시 30분, 이제 갓 물이 빠지며 나타나기 시작한 해변은 달리기엔 최적지이다. 마지막 속도 접전이 무섭게 시작되고 있다.
방향 다카르!
얼마나 목말라 하며
사력을 다한 완주이더냐!
얼마나 운이 좋아야,
얼마나 곳곳의 하느님에게
기도를 잘해야 하던 것이더냐!
멀리 어디선가 햇빛이 비치고,
해안선만큼이나 긴 파도 줄기가
어둠과 여명 사이에서
끊임없이 빚어져 나오고 있다.
다 찌그러진 우리 차는
요술 할머니가 타는 방석처럼
날아가고 있다.
이미 또 반이나 모래바람에 잘려나간
태극기는 흔쾌히 떨며
앞쪽 깃대에 믿음직하게 꽂혀있다.
사만 리 길고도 험했던 여정에
마지막 위안이라도 하려는 듯
해안의 굽이굽이는
아름다운 이의 자태처럼 부드럽고 평안하다.
이년 저년 욕만 얻어먹던
만신창이의 내 애마가
지금의 내겐 호사스러운 낭만이다.
"그래, 너도 고생했다.
아프리카의 원시 속 별밤을 지새며
욕쟁이 주인과 함께 얼마나 힘들었겠냐...
고맙구나."
언제나 곱고 은밀한 것들만 있으면
바다로 데리고 나왔던 지난날,
바다는 항상 큰 용기로
나를 용솟음하게 했고,
그것들을 사랑하게 만들었다.
그처럼 지금, 저 바다는
그동안 선인장 가시처럼 말라온 심신을
흥건한 끈적임 속으로 풀어놓는다.
먼지에 찌들었던 내 눈은
축축한 대서양 기운에 서려
참 오랜만에 한 줄기 물기가 뺨을 적셔 내렸다.
"..."
떠오르는 아침 해에
사나이의 민망함이 비친다.
"다 왔지."
제롬은 겸연쩍은 듯 웃으며 내 어깨를 쳤다. 우리는 형편없이 망가진 서로의 몰골을 한참 동안 쳐다보았다. 놈의 눈에 설깃 물기가 배이고 있다. 나는 액셀러레이터를 있는 대로 밟았다. 내 혈육만치 미더운 놈 아니더냐...
오후 2시 12분. 다카르의 붉은 호수를 돌아 우린 아치 속 인산인해의 인파 속에 묻혔다.
인파 속에 선 내 물골. 제대로 자지도, 먹지도 못해 몹시 야위었다.
‘사하라에 지다’ 연재를 마치며_이원희 기자
파리에서 출발해 사하라의 모래바람을 지나 다카르에 이르는 길은 단순한 랠리 코스가 아니었다. 그것은 인간의 의지와 인내가 어디까지 닿을 수 있는지를 묻는 긴 여정이었다. 그 길 위에서 우리는 한국인 최초 완주라는 기록을 통해 한 사람의 도전이 얼마나 깊은 울림을 남길 수 있는지 확인하게 된다. 모래와 바람, 고장과 길 잃음의 순간들을 견디며 끝내 도착점에 닿은 그 여정은 스포츠의 기록을 뛰어 넘은 삶의 상징으로 남는다.
연재를 이어오는 동안 많은 독자들이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었다. 글을 써 내려간 최종림작가님과, 한 회 한 회를 읽어 준 독자들이 함께 만들어 낸 시간이었다. 긴 사막의 길이 결국 다카르의 바다에 닿듯이, 이 연재 또한 독자들과 함께한 시간 속에서 비로소 완성될 수 있었다는 마음으로 깊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다음 회에는 최종림 작가의 시론을 통해 ‘사하라에 지다’ 연재의 여운을 또 다른 시선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더불어 시를 배우고자 하는 고국의 젊은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몇 가지 생각을 함께 나누려 한다. 사막의 길이 끝났다고 해서 여정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길은 언제나 다음 페이지에서 다시 시작된다.


❛ 최종림 작가 프로필 ❜
출생: 부산
학력: 프랑스 파리 4 대학 현대 불문과 졸업
데뷔: 미당 서정주 추천으로 『문학 정신』을 통해 한국 문단에 등단
주요 경력:
한국 시인 협회 회원
한국인 최초 FISA 자동차 경주 자격증 A** 취득
파리-다카르 사하라 사막 자동차 경주 참가 및 완주
주요 작품:
소설: 『코리안 메모리즈』, 『사라진 4시 10분』, 『사하라에 지다』
시집: 『에삐나』
논픽션: 『사하라 일기』
오페라 시나리오: 『하멜과 산홍』, 『오디푸스의 신화』(번역 및 각색)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관련기사
헤드라인 뉴스
-
《인문 사회》 다정함
다정함 '종의 기원'으로 유명한 찰스 다윈은 1871년 발표한 '인간의 유래와 성 선택'이란 글에서 "자상한 구성원들이 가장 많은 공동체가 가장 번성하며 가장 많은 수의 후손을 남겼다"고 썼다. 멸종하지 않고 현시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생물을 오랜 기간 관찰한 결과였다. '종의 기원'을 통해 '진화'와 '자연선택'의 개념을 설파한 다윈에게 '자연선택'은
-
《인문사회》 소수의 가치와 도전
소수의 가치와 도전 다수결은 민주사회를 지탱해 온 근본원리로, 안정 유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모든 분야에서 다수 의견과 주류적 입장은 법적·사회적으로 견고한 보호를 받는다. 문제는 새로 대두하는 영역에서 전제 사실이 잘못됐거나 중요한 상황을 빠트린 채 형성된 다수 의견의 폐해다.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신기술과 그에 기반한 산업, 경제의
-
《인문 인성》 사랑, 주는 사랑
사랑, 주는 사랑 헤르만 헤세의 단편 '아우구스투스'를 다시 읽어본다. 한 여인이 아들을 낳고, 천사에게 아이가 행복하게 살아가게 해 달라고 간청한다. 천사는 아이에게 세상 모든 이로부터 사랑받는 축복을 내린다. 아우구스투스는 사람들의 애정과 관심 속에 자라며, 사랑받는 것이 삶의 당연한 권리라고 믿는다. 자신의 욕망을 좇고, 타인을 이용하며 살아간다.
-
《인문독서》 병렬독서의 즐거움
병렬독서의 즐거움 책을 읽을 때 다소 산만한 편이다. 보통 한 번에 7권 정도의 책을 번갈아가며 읽는 습관이 있다. 대단한 주제를 연구하는 것도 아니면서 이 책 저 책 넘나든다. 읽다가 흥미로운 부분이 생기면 책읽기는 급물살을 탄다. 책 사냥을 나선다. 책들이 서로 꼬리를 물고 다른 책을 불러들인다. 책의 숲에 들어가 이 나무 저 나무로 마음껏 줄타기를
-
《인문 문학》 시와 함께 걷는 기쁨
시와 함께 걷는 기쁨 나는 마음에 드는 시를 만나게 되면 휴대폰에 입력시킨 후 며칠에 걸쳐서 암송한다. 산책할 때 주위에서 눈치채지 못하게 조용히 암송한다. 그렇게 하면 그 시의 참맛을 음미할 수 있다. 그래서 가 좋아하는 시는 암송하기 편한 시들이다. 지나치게 산문적이어서 암송하는 맛이 없는 시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원래 한자에서 시(詩)는
-
《인문 철학》 자유와 인생 여정
자유와 인생 여정 삶에 대한 교훈을 얻으려는 필자의 시도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 그들을 보고 들으며 자신을 검증하는 일이었다. 만난 사람이 수만명을 넘고, 수시로 연결이 가능한 번호가 수천개를 넘는다. 사람들 속에 살면서 그들을 존중하고, 그들로부터 받는 가르침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는 것. 이것을 신조로 살아온 것 같다. 로마의
-
《인문 문학》 詩人
詩人 어느 모임에서 대학 후배가 자기 아들이 최근에 대학을 졸업하고 시인으로 등단을 했는데 기쁘기도 하지만 걱정이 된다고 했다. 자식이 셋 있어도 모두 기업가를 만들려고 하거나 의사가 되기를 바라는 세태에 신선한 충격이었다.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 시인은 세속에 물들지 않고 남과 다른 방법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특이한 사람이다. 성직자는
-
[연재] 사하라에 지다. 파리 -다카르 경주의 추억/지옥의 랠리 스물한번째 날 횡단의 끝, 그리운 대서양 -최종림 작가
📍 제20코스 리샤톨Richard-Toll-생 루이Saint-Louis. 341km. 스페셜 스테이지. 총 주파 12,207km. 지금 내가 조난이 두려우랴 그러나 내 차의 주행거리는 15,217km가 넘고 있다. 경주 주파 거리의 차이가 사막에서 길을 잃고 헤맨 거리다. 그것은 3만 리 경주 거리보다 더한 절망과 두려움으로 우리를 힘들게 한 인고의
-
《인문사회》 인공지능 기본사회
인공지능 기본사회 인공지능(AI)은 혁신을 가져온다.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창출한다.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 수 있으며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한다. 틀림없이 그럴 것이다. 하지만 내가 'AI 기본사회'라고 말하는 것은 AI를 통해 단지 혁신과 성장만을 바라보는 관점과는 다른 것이다. AI가 혁신과 성장의 도구인 것은 틀림없다.
-
[연재] 사하라에 지다. 파리 -다카르 경주의 추억/지옥의 랠리 스물두번째 날 지옥의 랠리 -최종림 작가
마지막 아프리카의 햇빛 대회 조직위 시간 6시, 현지 시각 새벽 4시, 마지막 브리핑이라 하는 수 없이 만신창이 몸으로 참석했다. 아직 깜깜한 밤이다. 웬 꼭두새벽이라니. 오늘 경주 코스는 해안선 썰물 시간대에 맞춰 생기는 모래사장을 타기 위함이란다. 조직 위원장 질베르 사빈느 씨의 특별 브리핑이라지만 내 눈은 계속 아래로 감기고 한기가 들어 몸은
-
[K-방산] 불곰사업에서 천궁-Ⅱ까지 이어진 나비효과
한국 방위산업의 발전사를 따라가다 보면 흥미로운 연결선 하나가 드러난다. 1990년대 초 러시아 부채 상환을 계기로 시작된 '불곰사업'이 수십 년의 시간을 건너 중동 하늘을 지키는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Ⅱ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냉전 해체의 부산물에서 출발한 기술 협력이 오늘날 한국 방위산업의 핵심 토양이 됐고, 그 결실이 국제 안보 환경 속에서 점차
-
서초구, 3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자살률 최저 기록
서초구, 3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자살률 최저 기록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3년 연속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최저 자살률을 기록하며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예방 정책을 선도하는 자치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서초구의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16.3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낮은 것으로
-
아이 키우기 좋은 인천…"보육료 지원 대폭 확대"
아이 키우기 좋은 인천…"보육료 지원 대폭 확대"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보육 현장의 운영 여건을 개선하고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보육료 및 필요경비 수납한도액을 조정하고, 무상보육 지원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지방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납한도액을 인상하는 한편, 이에 따른 추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경비 지원 범위를
-
《속보》‘강선우·김경’ 나란히 구속
‘강선우·김경’ 나란히 구속 강선우(왼쪽 사진) 무소속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 연합뉴스 지방선거 시의원 선거 공천을 대가로 1억원을 주고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무소속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나란히 구속됐다. 이종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4일 정치자금법·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두 사람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
《사설》 대구시장 뺏길라 TK통합 유턴했다니… 끝없는 野 추락
대구시장 뺏길라 TK통합 유턴했다니… 끝없는 野 추락 국민의힘 내부 상황을 보면 이젠 공당(公黨) 아닌 공당(空黨)이라고 해야 할 만큼 난맥상이 심각하다. 6·3 지방선거를 90여 일 앞두고 내부에서부터 붕괴 조짐이 나타난다고 할 정도다. 최대 지지 기반인 대구에서조차 시장 선거 승리를 말하기 어려울 지경이 됐다는 탄식이 당내에서 나온다. 여권의 일방
-
《특집 연재/ 인문철학》 이고득락(離苦得樂)을 학습하다 ② _최용대
행복 누리기를 학습하라 “사랑해, 진돌이. 사랑해, 진순이.” 우리 집 개 두 마리를 쓰다듬으며 이렇게 ‘사랑’을 고백한다. 그러면 그놈들도 꼬리를 찰랑대고 혀로 내 코를 핥으며 철철철 행복에 넘친다. 개의 행복에 사람의 가슴은 더 따스해진다. 그런데 이게 무슨 것일까. 어째서 사람에게는 그냥 “사랑해.” 하지 않으면서 개에게는 이 따위 바보 같은 수작을
-
《특집 연재/ 인문철학》 이고득락(離苦得樂)을 학습하다 ① _최용대
이고득락(離苦得樂)을 학습하다 1. 고(苦)의 두 얼굴 — 외부와 내면 늙기 시작하는 나이에 3,000년 전의 인도인을 만났다. 그 사람은 이고득락(離苦得樂)을 추구하다 깨달음을 얻어 각자(覺者)가 되었다 한다. 어디 그 사람만 고(苦)를 싫어하고 낙(樂)을 좋아하겠는가. 나도 똑같이 그렇다. 어쨌거나 육십갑자를 한 바퀴 도는 동안 제 딴에는 이 궁리 저
-
《정치》 정부, 사상 첫 ‘농지 전수조사’ 나선다…이르면 이달 중 착수
정부, 사상 첫 ‘농지 전수조사’ 나선다…이르면 이달 중 착수 지난해 10월 전남 해남군 산이면에서 한 농부가 콤바인을 이용해 벼를 수확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연합뉴스] 정부가 전국 농지 소유자를 대상으로 사상 첫 전수조사에 나선다. 농지가 투기 대상이 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다. 수도권 중심의 농지 소유자들을
-
《사회》 "어떤 약이 안전한 건지" 약물운전 처벌 강화 D-30, 운전자는 혼란스럽다
"어떤 약이 안전한 건지" 약물운전 처벌 강화 D-30, 운전자는 혼란 스럽다 1월 2일 오후 6시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인근에서 택시가 인도로 돌진해 횡단보도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행인 15명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알레르기 가려움증 때문에 운전에 집중하기 어렵다. 그런데 약을 먹고 운전해도 되는지, 어떤 약이 안전한 건지 도통
한국매일뉴스 © 한국매일뉴스 All rights reserved.
한국매일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