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경 [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진리 기자 = KBS 차기 사장 후보자가 5명으로 압축됐다.
KBS는 8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제28대 사장 임명 제청을 위한 중간 면접 심사를 실시해 10명의 지원자 중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사추위) 평가에 참여할 5명의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추위 평가에 참여하는 대상자는 김영삼 전 KBS 미디어 대표, 김종명 전 KBS 보도본부장, 박찬욱 현 KBS 감사, 엄경철 현 KBS 수신료국 소속·전 KBS 부산방송총국장, 이태현 전 KBS 콘텐츠사업국장·콘텐츠웨이브 대표(가나다순)다.
중간 면접심사는 서류 심사를 통과한 지원자 10명을 대상으로 경영계획 발표와 이사들의 질의응답이 지원자별로 30분씩 진행됐다.
지원자들은 공영방송의 공공성과 시청자 신뢰 확보 방안, KBS의 위상과 역할, 재원구조 안정화 방안, KBS 사장으로서 책임성과 도덕성, 능력과 자질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사추위는 5명을 대상으로 오는 17일 서울 KBS 본사에서 회의를 열어 경영계획발표와 면접, 숙의토론 과정을 거쳐 최종 면접 대상자 3명을 압축해 이사회에 추천한다.
사추위 구성과 운영은 KBS 이사회가 방송법 제50조의2에 따라 공모를 통해 선정한 ㈜한국리서치와 갈등해결&평화센터가 맡았다. 사추위는 전국의 성별·연령별·지역별 분포를 대표하는 200명으로 구성된다.
사추위 회의는 KBS 홈페이지와 KBS+ 앱, 유튜브 채널 KBS한국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사회는 20일 3인의 최종 면접을 진행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최종 후보자 1인을 결정한다.
사장으로 임명 제청된 후보자는 방송법 제50조 제2항, 국회법 제65조의2 및 인사청문회법 등에 따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며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신임 사장 임기는 3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한편 국민의힘이 KBS 이사로 추천한 이강덕·장한식 후보는 이날 성명을 내고 "KBS 이사회 정원은 총 15명인데 현재 KBS 사장 선임 절차를 강행하는 이사회 현원은 8명에 불과하다"며 "새로 추천된 이사들의 의결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여러 사장 후보에 대한 최소한의 심의 시간이 확보돼야 한다"고 선임 절차 연기를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