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예술창작소, 이윤갑 교수 초청 인문학 특강 개최

박상봉 사회부장 기자

등록 2026-04-02 20:06

성주 근현대사를 통해 오늘을 묻다

주민 공동체가 설립한 사립 별동네도서관에서

19세기 말 성주의 사회 변동과 동학농민전쟁 등

“성주 근현대사를 통해 오늘을 묻다”

뿔난예술창작소의 이윤갑 교수 초청 인문학 특강 포스터(사진=뿔난예술창작소 제공)

지역의 역사 속에서 오늘의 삶을 성찰하는 인문학 강좌가 성주에서 열린다. 뿔난예술창작소(회장 정동수)는 오는 4월 7일(화) 오후 7시, 성주 별동네도서관에서 「성주 근현대사 입문」을 주제로 한 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성주 지역이 겪어온 근현대사의 흐름을 학문적으로 조망하고, 지역 공동체가 축적해 온 역사적 경험을 통해 현재의 삶을 되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연은 계명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이자 한국학 연구자인 이윤갑 교수가 맡는다.


이윤갑 교수는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석사,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통령 직속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계명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와 한국학연구원장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근대 상업적 농업의 발달과 농업변동』, 『조선총독부의 소작정책연구』, 『일제의 식민지 지배와 마을문화의 해체』, 『근대 전환기의 학문적 단절 잇기』, 『인문정신의 회복과 한국학의 길 찾기』, 『인문생태의 눈으로 지역혁신을 꿈꾸다』 등이 있다.


이윤갑 교수 프로필(사진=뿔난예술창작소 제공)이번 특강은 1870년부터 1961년까지 성주의 근현대사를 세 차례에 걸쳐 살펴보는 연속 강좌로 진행된다. 강의에서는 19세기 말 성주의 사회 변동과 동학농민전쟁, 구한말 국권회복운동과 사상, 일제강점기의 사회 변동과 민족운동, 해방 이후 건국운동과 국민보도연맹, 한국전쟁기 민간인 학살과 인민군 점령정책, 전쟁 이후 부역자 처벌과 피학살유족회 활동 등 지역사의 주요 국면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단순한 사건 나열을 넘어 지역민의 삶과 기억을 통해 시대 구조를 읽어내는 인문학적 접근을 지향한다. 성주가 겪어온 격동의 근현대사를 깊이 있게 조망함으로써 지역민들이 스스로의 역사적 정체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뿔난예술창작소는 2024년 성주에서 창립된 문화예술단체로, 문학·대중음악·클래식·국악·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지역 중심의 문화 활동과 공연예술 기획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인문학 특강 역시 지역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 플랫폼 구축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정동수 회장은 “성주의 근현대사는 단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 우리의 삶과 이어져 있다”며 “이번 강연이 지역의 역사와 현재를 잇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지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문의 : 010-9398-7606/010-3403-0300)


뿔난예술창작소 인문학 특강 내용(사진=뿔난예술창작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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