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솔회·세종대왕기념사업회, 한글 가치·과학성 등 논의
'옛날 옛적의 가갸'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1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한글날 제정 100주년 기념 기획특별전 '일구이륙 무한이륙' 기자간담회에서 참석자가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이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글학회, 세종대왕기념사업회와 함께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한글날과 관련된 한글문화 자료 116건(세부 수량 121점)을 만날 수 있다. 2026.10.1 ji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올해 한글날 제정 100돌을 맞아 한글의 가치와 우수성을 논하는 학술 행사가 잇달아 열린다.
8일 학계에 따르면 외솔회는 이달 15일 서울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한글과 국어문화, 변화와 발전 방향 탐색'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연다.
한글을 연구해 온 학자와 전문가 7명이 참여해 지난 100년 한글과 국어문화가 어떻게 변했는지 살펴보고, 인공지능(AI) 시대에 나아갈 방향을 검토한다.
1분 이내의 짧은 동영상, 이른바 숏폼 시대에 뉴스,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인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 교육 필요성도 논한다.
AI시대 대학생과 일반인을 위한 우리말 교육의 현실도 짚는다.
행사 안내 [외솔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어학자 외솔 최현배(1894∼1970) 선생이 1926년 동아일보에 연재한 '조선민족 갱생의 도' 100년의 의미도 주요하게 다룰 예정이다.
세종대왕기념사업회는 14일 광화문 새문안교회 12층 비전홀에서 '내 곁에 한글, 소리에서 한류까지'를 주제로 한 학술 행사를 연다.
최현배 선생의 손자이자 이비인후과 의사, 음성학자로 활동해 온 최홍식 세종대왕기념사업회장이 자기공명영상장치(MRI)로 본 훈민정음 발음 기관 등을 설명한다.
음향 음성학으로 훈민정음의 자·모음을 분석하고, 국보인 훈민정음 해례본에 담긴 창제 원리를 과학적으로 들여다본 발표가 이어진다.
한글의 다양한 모습이 일상과 문화, 세계 속에 어떻게 자리하는지도 살펴본다.
행사 안내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