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한동훈·이준석과 연대에 "보수통합 필요…역할 할 것"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10-07 14:29

경찰 김재섭 소환조사에 "야당 탄압"…"국토장관과 회동 협의 중"


인사하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인사하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과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수도권주거혁신포럼 세미나에 참석하며 인사하고 있다. 2026.10.7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이율립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무소속 한동훈 의원 및 개혁신당 이준석 전 대표와의 연대에 대해 "그분들이 모두 함께 어우러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보수 통합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으면 미력이라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수도권주거혁신포럼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6·3 지방선거 이후 국민의힘에서 장동혁 대표 체제가 이어지며 이른바 개혁보수 세력이 함께할 동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한 의원에 대해 "요즘 잘 싸우고 계셔서 함께하면 전력이 몇 배로 늘어날 수 있는 보수의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이 전 대표에 대해서는 "정당의 선거 승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이른바 중수청(중도층·수도권·청년)에 대해 호소력 있는 정책과 정치적 입장을 견지하는 분"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오 시장은 정원오 전 서울시장 후보의 성동구청장 재임 시절 멕시코 캉쿤 출장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가 고소당한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국정감사 첫날이던 전날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은 것을 두고 "이해할 수 없는 야당 탄압"이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김재섭 의원이 문제를 제기했던 것은 선거 국면에서 반드시 검증을 거쳐야 할 후보자의 자질과 이력에 대한 문제였다"면서 "이렇게 집요하게 균형 잃은 수사를 계속한다면 경찰도 정치검찰 못지않게 국민적인 지탄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막강한 권력은 반드시 부패하고 균형감각을 상실하게 돼 있다"면서 "(경찰이) 최소한의 균형감각을 유지하도록 견제장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과 서울시 주택공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공식 회동할 계획이 있냐는 물음에는 "며칠 전 토론에서 정식으로 만나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제안을 했고, 조만간 자리가 성사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 실무적 차원의 협의는 시작됐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난번에 김윤덕 (전 국토부) 장관님과 해오던 회동의 경과가 있기 때문에 거기에 비춰 짐작 가능한 이슈들이 있다"면서 "그런 점들을 전부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협의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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