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4명 태우고 운전하다 신호 대기 중 후진해 뒤차 충돌
(시흥=연합뉴스) 김지원 기자 = 경기 시흥경찰서는 무면허로 렌터카를 몰다가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고교생 A군을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 시흥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A군은 지난 4일 오후 8시 50분께 시흥시 한 교차로에서 또래 고교생 4명을 태우고 렌터카를 무면허로 운전하다가 신호 대기 중 갑자기 후진해 뒤에 있던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사고 직후 A군은 차량을 몰고 현장을 벗어났으나 피해 차량이 약 500m를 추격하자 멈춰 섰고,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 차량 탑승자들은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병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군은 만 16세로 운전면허가 없었으며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추가 혐의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동승한 고교생들도 차량을 운전했거나 범행에 가담했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이들이 운전면허 없이 렌터카를 빌리게 된 경위와 렌터카 업체가 미성년자에게 차량이 전달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