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있는 소비로 중증장애인 자립 돕는다… 2026년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 개최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10-06 11:59

보건복지부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2026년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를 개최한다.


가치 있는 소비로 중증장애인 자립 돕는다… 2026년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 개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중증장애인생산품의 우수한 품질과 다양성을 알리고, 제품 구매가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으로 이어지는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는 경쟁 고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소득 보장을 위해 공공기관이 제품·서비스 총구매액의 1.1% 이상을 의무적으로 구매하도록 한 제도다. 2025년 기준 1,030개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비율은 1.12%이며, 819개 생산시설에서 1만 5,682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105개 생산시설이 참여해 제과·제빵,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하며 중증장애인생산품의 품질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공공기관과 생산시설 간 1:1 구매 상담회도 진행된다. 상담에는 59개 공공기관과 76개 생산시설이 참여해 약 240건의 상담을 통해 제품 사양과 납품 조건을 구체적으로 협의하며, 생산시설의 판로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날 박람회 개막식에서는 우선구매 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및 기관에 총 30점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경기도 수원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 사례로 선정된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반기별 자체 설명회를 통해 구매 품목을 다변화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계약 전 사전 검토제를 시행하고 소속기관별 공공구매 지원관을 지정하는 등 제도 안착에 힘썼다.


또한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동북아역사재단은 우선구매 실적이 대폭 향상되어 우수상을 수상했다. 국세청과 경기도 군포시는 5년 연속 의무구매 비율을 초과 달성해 우수상을 받았다.


아울러 박람회 기간에는 장애인 직업재활 체험, 구인·구직 상담, 쇼룸 전시, 국제 영상 학술회의, 공공기관 대상 우선구매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은성호 보건복지부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 "우리가 선택하는 하나의 제품이 중증장애인에게는 일할 기회가 되고, 더 나아가 자립과 사회참여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제품의 품질과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중증장애인생산품을 선택하는 가치 있는 소비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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