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권오정 문화부장/ 기자

등록 2025-12-27 09:12

안동시가 WHO의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고령친화도시(Age-Friendly City)”는 WHO가 제안하는 개념으로,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환경 즉, 고령자가 안전하고 존엄하게 살 수 있는 주거·교통·보건·사회참여 등 8개 영역을 갖춘 도시를 의미합니다. 


 인증을 통해 안동시는 고령자 중심의 복지·도시 설계 및 정책을 국제 기준에 맞춰 추진해 나간다는 의미가 담깁니다.


 안동시의 고령친화도시 인증과 주요 내용을 보면 안동시는 최근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고, 이를 기념해 2025년 11월 13일 시민 400여 명이 참석한 ‘고령친화도시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총 22개 부서가 참여하고, 60개 사업으로 구성된 고령친화도시 전략안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에서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다른 도시/지자체들은 이미 여러 곳에 있으며 차근히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WHO 고령친화도시 영역이 있는데요 WHO가 제시한 “고령친화 도시(Age-Friendly City)”의 평가 및 설계 기준은 아래의 영역(도메인, domain)으로 구성됩니다. 


  Outdoor spaces and buildings — 실외 공간 및 건축환경 /공공장소, 거리, 공원, 보행로, 건물 접근성 등 — 노인이 안전하고 편하게 이동·이용할 수 있는 물리적 환경. /Transportation — 교통 및 이동 수단 /대중교통, 보행, 차량, 교통약자 이동 보장 등. /Housing 주거 환경 ,일자리 제공,기본생활 보장/노인이 살기에 적합한 주거 구조, 안전한 주택, 접근성, 주거 안정성 ᆢ등 15개의 목표를 달성해야 합니다.


이 영역은 단순한 “노인 복지”를 넘어,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설계하기 위한 틀로 제시됩니다. 


 우리나라처럼 고령화가 빠른 사회에서, 고령자를 단순한 복지 수혜 대상으로 보는 것을 넘어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로 구조를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은 그런 전환의 상징입니다.


 안동시의 경우, 단순한 복지 확대를 넘어 /이동 지원, 고령자 일자리, 커뮤니티 기반 복지, 장애인·돌봄 약자 포함 등 실질적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또한 “모든 세대가 함께 살기 좋은 도시”라는 메시지와 전략으로, 고령자뿐 아니라 청년,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포용하려는 시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참고할 점은 WHO 인증을 받았다는 건 시작점이지 끝이 아닙니다. 실제로 정책이 잘 집행되고, 지속 가능한 복지 체계가 유지되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국내 다른 도시 사례에서도 “인증 이후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고령친화 정책은 예산, 인프라, 지역사회의 참여 등 여러 요소가 맞물려야 실효를 거둘 수 있으므로, 향후 실행 계획과 시민 체감도가 관건입니다.


누구나 세월 흐르면 노인이 된다 .이는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이니 먼 산 불구경 하듯 할 일이 아님을 기억하고 살면 어떨까 싶다.

권오정 문화부장/

권오정 문화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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