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 예술 교류의 장 10월 20일 개막, 국내 4편, 외국인팀 공연 등 다채로운 구성
서울시 후원·태국 외교부 스폰서 참여…한·태 문화교류 플랫폼으로 주목
전문가·일반 시민 참여 워크샵 3종 운영…"창작자와 관객 함께 호흡하는 무대"
서울시 후원 국제 웬?! 연극 페스티벌 공식 포스터(사진=웬 연극조직위원회 제공) 서울시의 공식 후원과 태국 외교부의 스폰서 참여로 국제적인 면모를 갖춘 ‘제3회 국제 웬?! 연극 페스티벌(The 3rd International WEN?! Theatre Festival)’이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16일까지 서울 오유아트홀, 예인아트홀 등지에서 개최된다. 올해 페스티벌은 “창작자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모토로, 국내외 연극인들이 교류하고 협력하는 문화 예술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페스티벌의 가장 큰 특징은 태국 외교부가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는 점이다. 지난 10일 태국 방콕의 문화부 회의실과 국회의사당에서는 태국 외교부 관계자, Success 9 Global, Success 9 Thailand, 한국 측 총괄PD 등이 참석한 기자회견이 열려 한·태 문화교류의 비전이 제시됐다. 페스티벌 폐막식에서는 태국 공연팀이 약 30분간의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양국의 예술적 연대를 상징하는 무대를 꾸민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국내 경쟁부문 4편, 태국 초청공연, 국내 거주 외국인팀 공연, 낭독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개막식은 10월 20일 오전 11시 오유아트홀, 폐막식은 11월 16일 오후 4시 건설회관 CG아트홀에서 열린다.
경쟁부문에는 프로젝트 달의 《청춘라디오》를 시작으로 극단 냇돌의 《당신이 잃어버린 것》, 프로젝트 O의 《낙원》, 문화창작집단 날의 《선, 율》이 선정됐다. 프로젝트 달의 《청춘라디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오유아트홀에서 첫 막을 올리며, 목·금요일 저녁 7시 30분, 토요일 오후 2시에 관객과 만난다. 극단 냇돌의 《당신이 잃어버린 것》은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예인아트홀에서, 프로젝트 O의 《낙원》은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오유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낙원》은 목·금요일 저녁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 공연으로 일정이 조정됐다. 마지막 경쟁작인 문화창작집단 날의 《선, 율》은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예인아트홀에서 무대에 오른다.
경쟁부문 외에도 탭인의 낭독극 《Sign》이 11월 3일 저녁 7시 30분 예인아트홀에서 공연되며, 국내 거주 외국인팀의 특별공연이 11월 9일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 예인아트홀에서 펼쳐져 문화적 다양성을 더한다.
서울시 후원 국제 웬?! 연극 페스티벌 경쟁부문 선정작 포스터(사진=웬 연극조직위원회 제공) 이번 페스티벌의 가장 큰 특징은 태국 외교부의 공식 스폰서 참여다. 오는 10월 10일 방콕 태국 문화부 회의실 및 태국 국회의사당에서는 태국 외교부 관계자, Success 9 Global, Success 9 Thailand, 태국 미인대회 우승자들 및 한국 측 총괄PD 등이 참석하는 기자회견이 열려 한·태 문화교류 비전을 제시한다. 태국 공연팀은 한국에서 열리는 폐막식에서 약 30분간 축하무대를 선보이며 양국의 문화적 연대를 상징하는 순간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페스티벌 기간 중에는 전문 예술인과 일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워크샵도 진행된다. 10월 27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전문 예술인을 대상으로 목소리의 주체성을 찾아가는 <소리여행> 워크샵이, 11월 5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마이즈너 기법을 체험하는 <마이즈너 움직임 워크샵>이 열린다. 11월 7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오감으로 즐기는 희곡 읽기 프로그램인 <희곡다이닝>이 진행된다. 각 워크샵은 15명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웬연극제 공식 홈페이지 또는 카카오채널(@wentheatre)에서 구글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관수 조직위원장(전 강남구 의회 의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기존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창작자와 관객이 함께 예술적 호흡을 나누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예술적 실험과 교류가 일어나는 열린 축제”라고 밝혔다.
배우이자 예술감독인 손병호는 “국제 웬?! 연극 페스티벌은 무대 예술의 본질적인 힘을 다시 발견하는 장이며, 이를 다양한 형태로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고지혁 총괄PD는 태국 기자회견에서 “이번 페스티벌은 연극이라는 예술 언어로 국경을 넘어 예술적 협력의 장을 여는 시도”라며 “한국과 태국이 예술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하는 상징적인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서울특별시를 비롯해 태국 외교부, 강남문화재단, 예인아트홀, 오유아트홀, 건설공제조합, 코리아포스트, 노무법인 권리, 용평 밸리가 후원한다.
박상봉 사회부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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