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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한진칼[180640] 주가가 최근 호반그룹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지분 매입 경쟁 속에 5일 나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특히 우선주는 나흘째 상한가를 기록해 투자 경보가 발령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칼은 한국거래소 정규장(오후 3시 30분 마감) 기준 3.31% 오른 19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진칼은 이주 들어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유지, 총 55% 급등했다.
호반그룹이 전날 한진칼 최대주주로 등극하자, 지분 경쟁 가열에 따른 상승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전날 한진칼은 호반건설과 특수관계인이 한진칼 보통주 1천381만4천53주(20.69%)를 보유함에 따라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조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20.58%보다 0.11%포인트 높다.
다만 조 회장 측이 다음 달 초 주식을 추가 매입하면 최대주주 지위를 되찾을 수 있다.
한진칼은 조 회장 측이 내달 초 한진칼 보통주 32만5천주(0.49%)를 추가 매입할 계획이라고 지난 2일 공시했으며, 이대로 진행되면 조 회장 측 지분율은 20.58%에서 21.07%로 높아져 호반건설 측(20.69%)을 다시 앞서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인 한진칼우[18064K]도 나흘째 상한가 랠리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날도 상한가인 6만2천원에 마감했으며, 지난 2일부터 총 136% 올랐다.
가파른 상승에 한국거래소는 한진칼우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다. 향후 10거래일째 종가가 5거래일 전 종가보다 60% 이상 오르는 등 특정 요건에 해당할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경보 단계가 상향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