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협상 갈등' 공항철도 노조, 13일 하루 경고 파업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11-05 16:49

공항철도 AREX 김포공항역공항철도 AREX 김포공항역 [촬영 안 철 수] 


(인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임금 협상에서 사측과 입장을 좁히지 못한 공항철도 노조가 개통 후 처음으로 하루 동안 경고 파업을 하기로 했다.


공항철도 노조는 오는 13일 인천시 서해구 검암역 광장에서 파업 출정식과 함께 경고 파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다만 공항철도의 경우 필수 유지업무 사업장으로, 파업을 하더라도 평일 기준 69.2%의 운행률을 유지하게 된다.


노조는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10차례 교섭을 실시했으나, 저연차 처우 개선 등 핵심 쟁점에 대해 사측과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최하위 직급인 6급의 기본급은 194만4천원으로 다른 운영기관보다 최소 52만원에서 최대 82만원 낮다"며 "노조는 이 격차를 줄이기 위해 국토교통부 추가 인상분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기본 인상분(4.9%) 안에서 해결하자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근속 승진 체제 개편과 인력 확충 요구 등에 대해서도 사측과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노조는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80.7% 찬성으로 파업 방침을 결정했고,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조정 결렬로 쟁의권을 확보한 뒤 준법 투쟁을 이어왔다.


노조는 "파업으로 인해 일부 열차 운행에서 차질이 발생하더라도 안전한 공항철도를 만들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너른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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