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AI 시대 양극화·갈등 해소 위해 선명상 활용"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11-04 14:01

국제선명상대회 콘퍼런스서 강연…"하루 5분 명상 생활화하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4일 인공지능(AI) 시대 양극화와 갈등, 자살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선명상의 지혜를 활용하자며 '하루 5분 명상'의 생활화를 제안했다.


진우스님은 4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6 국제선명상대회 콘퍼런스에서 'AI 시대의 선명상'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


진우스님은 "AI 시대 우리는 기술적인 면에서 전대미문의 놀라운 성취를 이루고 있으나 이런 성취가 인류의 괴로움을 해결할 것인가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특히 우리 사회에서 정치·경제 양극화와 갈등, 자살, 청년 고립, 지방인구 소멸 등의 문제가 쌓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한국 사회의 문제에 우리 종교인들도 책임이 있다"며 콘퍼런스에 참여한 여야 의원들을 향해 "저희 종교계도 책임을 통감하고 적극 나설 테니 정치 지도자들도 책임감을 가지고 제도적 대안을 마련해 추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러한 문제들의 해법으로 진우스님은 불교계를 대표해 '선명상 국민운동'을 제안했다. '선명상'은 한국 불교의 대표적인 수행법인 간화선(看話禪)을 기반으로 현대인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게 한 명상법이다.


진우스님은 "나를 내려놓고, 아집을 내려놓는 명상, 남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닦는 명상의 지혜가 이 시대에는 정말 필요하다"며 "스트레스를 줄이는 치유 명상도 좋지만, 더 나아가 치유와 깨달음을 같이 하는 선(禪)의 지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범국적으로 하루 5분이라도 명상하는 시간을 가져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 평안의 시간을 가지고 자기 안의 지혜를 밝혀나가자"며 "마치 국민체조와 같이 하루 5분 명상 생활화로 지혜를 밝히고 세상을 이롭게 하는 마음가짐을 다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계종과 국회 마음챙김포럼이 함께 연 이날 콘퍼런스에선 진우스님 연설에 이어 국회 마음챙김포럼 대표인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과 김재춘 가치혼합경영연구소장이 각각 'AI 시대, 마음에 대한 2가지 의미', '선명상 대중화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최용대 발행인/ 주필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헤드라인 뉴스

한국매일뉴스
등록번호인천 아 01909
등록일자2025-07-05
오픈일자2025-07-05
발행일자2026-11-04
발행인최용대
편집인이원희
연락처010)8834-9811
FAX031)781-4315
이메일hangukmaeilnews@naver.com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274-3.일심빌딩 302호 031-781-9811.
한국매일뉴스

한국매일뉴스 © 한국매일뉴스 All rights reserved.

한국매일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