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튀르키예, 원전·핵심광물 등 협력 강화 MOU 4건 채택(종합)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11-03 21:41

에너지 협력 체계 구축…AI·바이오 등 과학기술혁신 MOU도 체결


한·튀르키예, 에너지 협력 양해각서 서명한·튀르키예, 에너지 협력 양해각서 서명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오른쪽)과 알파슬란 바이락타르 튀르키예 에너지 천연자원부 장관(왼쪽)이 3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에너지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11.3 hama@yna.co.kr최용대 기자 = 한국과 튀르키예는 3일 이재명 대통령과 국빈 방한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에너지, 핵심 광물 등의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 4건을 채택했다.


우선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튀르키예 알파슬란 바이락타르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은 에너지 분야 협력 체계 구축 및 전략적 에너지 파트너십 강화를 골자로 하는 에너지 협력 MOU에 서명했다.


여기에는 공동 연구 등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한 포괄적 협력 강화, 재생에너지·전력망·원전 등 에너지 분야 정책·기술 교류 확대, 에너지전환 포럼 신설을 통한 구체적인 협력 사업 발굴 등이 담겨있다.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과 튀르키예 네자티 야마츠 원자력공사 사장은 원전 프로젝트 금융 협력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 간에 우리 기업 참여 사업 관련 전략적 정보 교환체계를 구축하고, 금융지원 타당성 검토와 잠재적 금융지원 기회 발굴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 금융 지원 협력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우리 기업의 튀르키예 원전 수주 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튀르키예, 천연자원 및 광업 협력 양해각서 서명한·튀르키예, 천연자원 및 광업 협력 양해각서 서명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오른쪽)과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교장관(왼쪽)이 3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천연자원 및 광업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11.3 hama@yna.co.kr


희토류 등 천연자원 및 광업 협력에 대한 MOU도 채택됐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튀르키예 바이락타르 장관이 서명한 이 MOU에는 핵심 광물·희토류 자원 정보 공유, 희토류 첨단 소재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광산 운영 디지털화 분야 협력 증진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양국 정부 간 자원·광업 분야 협력 채널을 마련하고 향후 핵심 광물 공급망 다변화와 관련한 기술·투자 협력 확대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청와대는 전망했다.


아울러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튀르키예 하칸 피단 외교부 장관은 인공지능(AI), 바이오, 첨단통신, 첨단소재 등 6대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R&D), 인력·정보 교류를 통한 협력 증대를 위한 과학·기술·혁신 협력 MOU도 체결했다.


한국과 튀르키예는 이처럼 양국 정상의 임석하에 체결된 협력 문건 4건과 별도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튀르키예 대통령실 투자금융청 간 투자 협력 관련 MOU도 채택했다.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과 튀르키예 아흐메트 부락 다을르오울루 대통령실 투자금융청장은 공개 경제정보 교환 및 투자기회 설명자료 준비, 상호 호혜적 투자 촉진 및 합작투자·M&A(인수합병)·그린필드·브라운필드 등 투자 여건 정보 제공, 박람회·비즈니스 행사 정보 공유 및 정부·기업 고위급 방문 협력 촉진 등에 대한 MOU에 서명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양측 기관 간의 투자 협력 채널 구축 및 투자정보 교환을 통해 상호 투자 확대 기반을 마련하고 우리 기업의 튀르키예 투자 진출 지원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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