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주도 연합군 "후티 로켓발사대 파괴" 보복 대응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에 있는 연료창고에서 연기가 나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지난 8일(현지시간)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사우디아라비아 공항 공격으로 3명이 사망했다고 사우디 민간항공청(GACA)이 9일 밝혔다.
GACA는 전날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두 차례 공격받아 사우디 국적자 3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현지인과 외국인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공격은 공항 시설을, 두 번째 공격은 사우디 국적기 사우디아항공의 여객기를 각각 겨냥했다고 설명했다.
사우디아 측은 별도 성명을 내고 사망자 중 1명이 사우디아의 기장 하무드 알리 알칼타미였다고 전했다.
지난 6∼7일에도 킹칼리드, 아브하 등 리야드의 국제공항 2곳이 공격당해 3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예멘에서 친이란 반군 후티를 상대로 군사작전을 수행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은 이날 후티의 로켓발사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연합군 합동사령부(CJFC)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후티 민병대가 역내 안보를 위협하는 데에 사용해온 로켓발사대 3개를 파괴했다"며 "민간인과 민간 인프라를 대상으로 하는 후티의 공격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군의 이번 발표는 사우디의 국제공항을 표적으로 한 후티의 잇따른 공격에 대응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간) 후티 매체 알마시라TV가 공개한 후티 대원들 [EPA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