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발전 경험 배우자"…아프리카 31개국 차세대 외교관 방한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10-05 08:55

한·아프리카재단,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 후속 사업 진행


'아프리카 외교관 역량 강화 특별연수' 입교식 참석자들'아프리카 외교관 역량 강화 특별연수' 입교식 참석자들 [한·아프리카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한·아프리카재단(이사장 김영채)은 '2026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 후속 사업으로 최근 31개국 실무급 외교관 31명을 초청해 '아프리카 외교관 역량 강화 특별연수'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연수는 아프리카 외교관들의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여 한-아프리카 간 지속 가능한 외교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26일 시작해 지난 3일 마무리됐다.


김영채 이사장은 지난달 28일 입교식에서 "한국과 아프리카는 국제사회에서 더욱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중요한 파트너"라며 "한국의 외교 정책과 발전 경험, 문화를 폭넓게 이해하고 각국 외교 현장에서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연수 참가자들은 한국의 대(對)아프리카 외교 정책과 한반도 정책, 경제발전 경험과 발전 전략, K-이니셔티브와 K-컬처 등을 주제로 한 강의에 참석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외교부를 찾아 전·현직 외교관들로부터 한국의 대아프리카 외교 정책과 한반도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아프리카 외교 협력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또 비무장지대(DMZ),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국민속촌,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수원화성 등을 찾아 한국의 분단과 평화, 역사와 전통문화, 산업 발전과 기술혁신 과정을 살폈다.


참가자들은 특히 연수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K-이니셔티브 활용 한-아프리카 외교 협력 강화방안'을 주제로 사업 제안서를 작성해 발표하기도 했다.


각국의 상황과 협력 수요를 바탕으로 한국과의 외교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참가자 간 의견을 교환하며 구체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들은 또 "한국과 아프리카 간 협력관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외교관으로서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며 연수에서 얻은 내용을 귀국 후 각국 정부와 공유하고 외교 현장에서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재단 측은 전했다.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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