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하동문화제·제52회 군민체육대회 동시 개최…50만 내외 군민 모인다
하동군이 오는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하동군 공설운동장과 읍내 일원에서 '제30회 하동문화제'와 '제52회 군민체육대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군민과 함께 매력하동, 비상하는 희망하동!'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내외 군민 50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화합의 장으로 펼쳐진다. 각계각층의 군민이 모여 화합을 다지고, 하동의 역동적이고 잠재력 있는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예정이다.
군은 행사에 앞서 읍내 곳곳에 만국기를 내걸고, 전야인 29일 오후 7시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군민 힐링 콘서트'로 막을 올린다.
내·외 군민이 함께하는 이번 힐링 콘서트는 '재난과 위기를 이겨낸 위대한 군민'이라는 주제로 산불, 폭우, 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군민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화합과 힐링의 자리다.
이날 무대에는 2025년 미스터트롯3 2위 '다듬이'의 손빈아, 2024년 한일가왕전 MVP '천년사랑'의 김다현, 미스터트롯2 4위 '콕콕콕'의 나상도, '당신의 의미'로 유명한 황민우·황민호 형제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감동과 흥겨움을 선사한다.
행사 당일인 30일 오전 9시 30분에는 공설운동장에서 개회식과 함께 군민들의 마음을 밝혀줄 성화가 점화된다.
이어 민속 경기(고무신 던지기, 카드 뒤집기, 큰공 굴리기, '별천지하동 복터졌네', '우리마을 자랑')와 체육 경기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체육 경기는 게이트볼, 파크골프, 궁도, 볼링, 골프(5종목, 사전경기 진행)와 함께 육상, 축구, 배구, 테니스,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족구, 한궁 8종목이 일제히 진행돼 군민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한 각 읍면을 대표하는 농악단이 참가하는 '농악어울림 한마당'도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지며 읍면 부스 주위와 경기장 주변에서 자유롭게 응원과 흥을 북돋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민속 및 체육 경기가 마무리되는 15시에는 경품추첨과 시상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편, 행사장에는 ▲하동녹차 시음관 ▲하동녹차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고향사랑기부제 홍보관 ▲군민건강관리 홍보관 ▲하동아카데미 홍보관 ▲하동핫플레이스 홍보관 ▲별천지하동 먹거리 존 ▲군민안전 홍보관 ▲하동 옛사진 갤러리 ▲옥종양수발전소 유치 홍보관 ▲우리쌀 소비촉진 홍보관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돼 지역 현안을 알리고 공감대를 확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문화제와 체육대회를 동시에 개최해 군민이 문화와 체육을 함께 즐기며 하나 되는 진정한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며, "군민 모두가 마음껏 웃고 즐기며 하동의 저력과 희망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편집자주 : 이 보도자료는 연합뉴스 기사가 아니며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연합뉴스가 원문 그대로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연합뉴스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주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
출처 : 하동군청 보도자료
최용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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