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Newswire] CATL, 유럽 E-모빌리티에 최적화된 Shenxing Pro 솔루션 출시](/storage/images/2509/RPR20250908007500353_01_i_P4.jpg)
[PRNewswire] CATL, 유럽 E-모빌리티에 최적화된 Shenxing Pro 솔루션 출시
-- IAA 모빌리티 2025에서 공개
뮌헨 2025년 9월 8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인 CATL이 'CATL 오픈 데이(CATL Open Day)'를 열고 세계 최초로 열폭주 후에도 지속적인 고전압 공급과 전력 유지가 가능하며, 화재나 연기 발생이 없는 리튬인산철(lithium iron phosphate•LFP) 배터리 Shenxing Pro를 공개했다. 유럽의 E-모빌리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설계된 Shenxing Pro는 안전성, 수명, 주행 거리, 초고속 충전 등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급성장하는 유럽 전기차(EV) 시장에서 최적의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 전기차 시장의 과제 해결
현재 유럽의 전기차 보급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와 마크라인즈(MarkLines)에 따르면 유럽 전기차 보급률은 2025년 상반기 23%에서 26%로 상승했으며, 연말까지 29%에 이를 전망이다.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IEA)는 2024년 320만 대였던 유럽 전기차 판매량이 올해에는 400만 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여전히 전기차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컨설팅회사 맥킨지(McKinsey)가 실시한 '2025 소비자 모빌리티 동향 조사(2025 Consumer Mobility Pulse Survey)'에 따르면 높은 가격, 배터리 수명, 주행 거리 제한, 충전 인프라 부족, 배터리 안전성이 소비자들의 전기차 구매를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됐다. 하지만 Shenxing Pro는 이러한 장벽을 직접 해결하며 유럽의 다양한 주행 환경에 맞춤화된 성능과 안전성을 제공한다.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로 E-모빌리티 혁신
CATL가 독자 개발한 NP 3.0 기술이 적용된 Shenxing Pro는 배터리 분야의 혁신적 도약을 상징한다. 화학 수준, 기계적 구조, 시스템•제어 분야 전반에 개선을 이룬 이 제품은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Shenxing Pro초장수명•장거리 배터리: 세계 최초의 LFP 배터리로, WLTP 기준 758km의 주행 거리와 기록적인 12년•100만 km 수명을 제공하며, 배터리 수명과 주행 거리 성능을 혁신했다. 20만 km 주행 뒤에도 단 9%만의 성능 저하율을 보여 유럽 리스 시장에 완벽하게 부합된다.
Shenxing Pro초고속 충전 배터리: 단 10분 충전으로 WLTP 기준 478km 주행이 가능하다. 이는 초당 0.8km 주행할 수 있는 충전이 가능한 유럽 최고의 초고속 충전 LFP 배터리라는 뜻이다. 배터리 충전 상태(SOC)가 20%에 불과하더라도 830kW 출력을 내며0-100km/h 가속을 단 2.5초 만에 달성해 다양한 조건에서도 짜릿한 성능과 지속적인 신뢰성을 보장한다. 영하 20°C에서도 20분 충전 시 410km 주행 가능할 만큼 극한의 추위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유지한다. 최대 10년•24만km 보증이 적용되어 초고속 충전의 내구성 기준을 새롭게 정의한다.
두 모델 모두 CATL이 독자 개발한 NP 3.0 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CATL이 7년간 발전시켜 온 NP(No Propagation) 안전 혁신 기술이 정점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한 성능으로 인정받는 NP 3.0은 열폭주 발생 후 1시간 이상 고전압을 지속 공급하고 차량 속도를 유지하여 운전자가 차분하게 차를 위험 구역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주며, 화염과 연기를 일으키지 않는다. Shenxing Pro는 비상시에도 끊김 없는 전원과 시스템의 연속성을 보장함으로써 차량 시스템에 사고 책임을 돌리는 경우가 많은 L3과 L4 자율주행 시대의 높아진 안전과 위험 대응 요구를 충족한다.
Shenxing Pro에는 CATL의 혁신적인 웨이브 셀(Wave cell)이 탑재됐다. 이 셀에는 어깨 부분이 돌출된 설계와 공간 공유 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냉각 시스템과 고정 장치를 기존처럼 제한된 방향이 아닌 모든 방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배터리다. 전방향 진동 억제를 달성하여 배터리 팩 강성을 25% 향상시키고 내구성도 두 배로 높였다. Shenxing Pro는 새로운 셀 설계로 기존 CTB(Cell-to-Body) 방식의 한계를 뛰어넘어 76%라는 놀라운 팩 부피 효율을 달성했다. 이러한 혁신을 결합한 Shenxing Pro는 전례 없는 안전성, 확장된 주행 거리, 탁월한 수명, 초고속 충전 성능을 통해 유럽 E-모빌리티를 재정의할 것이다.
CATL 국제사업부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주링보(Lingbo Zhu) 박사는 "Shenxing Pro는 세계적 수준의 안전 기준과 모빌리티 요구를 완벽히 융합해 모든 여정에 더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걱정 없는 경험을 선사한다"며 "이 제품은 타협 없는 주행 거리, 충전 속도, 내구성을 갖춘 유럽 전기 모빌리티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유럽 E-모빌리티 생태계 강화 기대
CATL 단순히 '유럽으로(to Europe)' 배터리를 수출하는 단계를 벗어나 '유럽에서, 유럽을 위한(in Europe, for Europe)' 배터리를 생산하는 단계로 진화하면서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꾸준히 넓혀왔다. 유럽 사업에 110억 유로 이상을 투자했고, 여러 대학과 직업 교육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현지 인재를 양성해 왔다.
CATL은 오랫동안 관계를 이어온 유럽 파트너사를 포함해 전 세계 200여 개 자동차 제조사 및 1000여 개 유럽 공급업체와 협력해 최첨단 배터리 기술을 전기차에 통합함으로써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탄리빈(Tan Libin) CATL 글로벌 비즈니스 최고영업책임자(CCO) 겸 수석 부사장은 "CATL은 최첨단 기술, 다양한 글로벌 사업 운영 경험, 검증된 제조 전문성, 개방적 협력 마인드를 바탕으로 유럽 자동차 산업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첨단 역량과 수십 년간 자동차 분야에서 축적된 유럽의 전문성을 결합하여 '유럽에서, 유럽을 위한' 단계를 뛰어넘어 궁극적으로는 '유럽의(of Europe)'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CATL은 이를 통해 소재 생산, 배터리 제조, 재제조 및 재활용에 이르는 더 친환경적이면서 스마트하는 번창하는 EV 생태계를 구축해 유럽 지역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비전 공유
CATL은 Shenxing Pro 출시를 통해 유럽의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미래에 대한 오랜 약속을 재확인했다. CATL은 전 세계 300억km 이상 주행한 2000만 대 이상의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한 글로벌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성, 성능, 지속 가능성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CATL은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함으로써 지역 자동차 파트너들과 협력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지속 가능한 전기화를 제공하기 위해 미래형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출처: 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Co., Limited (CATL)
[※ 편집자 주 = 이 보도자료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으며,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밝혀 드립니다.]
(끝)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헤드라인 뉴스
-
|서평| 습의 시학, 스며들고 흩어지는 존재의 방식-송재학 시집 『습이거나 스페인』
1986년 『세계의문학』에 「어두운 날짜를 스쳐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후 40여 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특유의 시 세계를 단단하게 확립해온 송재학의 열두 번째 시집 『습이거나 스페인』이 문학과지성 시인선 618번으로 출간되었다. 송재학의 새 시집 『습이거나 스페인』은 ‘젖음’이라는 한 글자의 감각에서 시작한다. 그에게 ‘습(濕)’은 단순히
-
[신간 소개] 박상봉 시인, 네 번째 시집 『불 꺼진 너의 단어 곁에서』
박상봉 시인의 네 번째 시집 『불 꺼진 너의 단어 곁에서』가 출간됐다. 첫 시집을 마흔아홉에 펴낸 뒤, 예순을 넘겨 두 번째 시집을 내고, 다시 네 번째 시집에 이르기까지 그의 시업은 언제나 느렸고 우회적이었다. 그러나 그 시간은 결코 공백이 아니었다. 시인은 “끝내 포기하지 않았다는 사실 자체가 이 시집의 의미”라고 말한다. 새 시집을 계기로 그의 시와
-
《인문사회》돈키호테 닮기
돈키호테 닮기 “나는 돈키호테를 배우고 싶다… 작은 지혜를 믿어 무엇하며, 작은 역량을 헤아려 무엇하며, 결과와 여하를 따져 무엇하랴.” 시와 술, 기행과 풍류로 격동의 시대를 살다 간 수주(樹州) 변영로(卞榮魯)의 삶은 말 그대로 소설속의 돈키호테를 연상케 한다. 중세 기사도에 매료된 광인 돈키호테는 세상의 부정과 맞서 싸우기 위해 모험에 나선다. 그는
-
[연재] 사하라에 지다 파리 -디카르 경주의 추억/지옥의 랠리 열한째 날_최종림작가
아가데즈 시장 지옥의 랠리 열한째 날 물물교환 오늘은 22일간의 장정 중 유일하게 하루 쉬는 날이다. 엊그제 9일, 돌아오지 않은 차 중 6대는 완전히 사막으로 사라져 버렸고, 수많은 사고자는 응급조치와 수술 후 유럽으로 후송되었다. 오늘 아침 현재, 37대의 차가 어제 코스에서 귀환하지 않은 상태다. 그동안의 각종 사고와 낙오로 우리들 대열에서 빠진
-
《인문정치》상인과 서생
상인과 서생 “선비는 열 손가락이 유약하여 힘든 작업을 감당 못하니 밭을 갈겠는가, 김을 매겠는가, 거름을 주겠는가. …어찌하여 선비는 손발을 놀리지도 않고 땅에서 생산된 것을 빼앗으며 남이 노동한 것을 삼켜 먹는가. 대저 선비가 놀고 먹기에 땅에서 나는 이(利)가 다 개척되지 않고 있다.” 조선후기 실학자 다산(茶山) 정약용은 ‘전론(田論)’에서 선비가
-
《인문사회》치마길이와 경기
치마길이와 경기 아프리카의 스와질란드 정부는 2000년 여름, 여학생들은 짧은 치마를 입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에 따라 10살이 넘는 여학생들은 무릎을 덮는 치마를 입어야 하고 이를 어기면 국외로 추방되는 처벌을 받아야 했다. 여학생들의 짧은 치마를 금지한 이유는 교사와 학생들간의 성관계를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전 국민의 4분의 1이 에이즈에
-
제10회 작가정신문학상에 황명자 시인 『남천일기』로 수상
대구경북작가회의(회장 신기훈)는 오는 12월 20일 오후 4시 대구문학관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열고, 제10회 작가정신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문학상 수상자는 황명자 시인으로, 수상작은 포토에세이집 『남천일기』이다. 작가정신문학상은 대구경북작가회의가 지난 1년간 출간된 작품집 가운데 문학성이 뛰어난 작품을 선정해 매년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로
-
《인문》학파(學派
학파(學派) 한국 역사상 최고의 학문적 논쟁은 조선중기 퇴계(退溪) 이황(李滉)과 그의 제자 고봉(高峯) 기대승(奇大升)간에 벌어진 사단칠정(四端七情) 논쟁이다. 퇴계와 고봉은 무려 8년여에 걸쳐 편지를 주고 받으며 논쟁을 벌였다. 이(理)와 기(氣)를 둘러싼 두 사람의 ‘존재론 논쟁’은 인간 본성에 대한 근원적 문제제기로 조선 성리학의 독창적 학풍을
-
.《인문》 김지하
김지하 이 세상에서 순금을 제외하고 모든 것을 근저에서부터 무너뜨리는 것은 세월이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당연히 사람도, 정치도, 시(詩)도 그러할 터. 한 세대전 이런 시를 쓴 시인이 앞으론 동화작가의 길을 갈 것이라고 했다는 보도다. 공화당 정권 18년 동안, 특히 유신독재 시절 시인 김지하는 저항, 민족, 민주화, 도피, 유랑, 고문, 사형수,
-
[신간 소개] 박상봉 시인, 네 번째 시집 『불 꺼진 너의 단어 곁에서』
박상봉 시인의 네 번째 시집 『불 꺼진 너의 단어 곁에서』가 출간됐다. 첫 시집을 마흔아홉에 펴낸 뒤, 예순을 넘겨 두 번째 시집을 내고, 다시 네 번째 시집에 이르기까지 그의 시업은 언제나 느렸고 우회적이었다. 그러나 그 시간은 결코 공백이 아니었다. 시인은 “끝내 포기하지 않았다는 사실 자체가 이 시집의 의미”라고 말한다. 새 시집을 계기로 그의 시와
-
[PRNewswire] 구딕스, 삼성전자에 첨단 기술 협력
[PRNewswire] 구딕스, 삼성전자에 첨단 기술 협력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에 첨단 폴더블 터치 및 지문 솔루션 공급 선전, 중국 2025년 12월 9일 /PRNewswire=연합뉴스/ -- 구딕스 테크놀로지(Goodix Technology)가 12월 8일 자사의 업계 선도적인 메인 및 서브 터치스크린 컨트롤러와 초슬림 측면 키 정전식
-
《인문》새벽시장 언 손 녹여주는 고마운 화톳불
새벽시장 언 손 녹여주는 고마운 화톳불 어영부영하다 보니 어느새 12월. 덩그러니 한 장 남은 달력을 보니 뭔가에 쫓기듯 조바심이 납니다. 대책 없이 놀기만 하다가 겨울을 맞이한 베짱이의 심정입니다. 마음이 스산하니 몸이 더 추운 걸까요. 이른 출근길에 지나게 된 새벽시장에는 칼바람이 매섭습니다. 좌판의 생선도 꽁꽁 얼 만큼 춥네요. 가뜩이나 손님도 뜸한
-
《사설》여당 의원의 보좌진 성추행 의혹, 철저한 진상규명을
여당 의원의 보좌진 성추행 의혹, 철저한 진상규명을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여성 보좌진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정청래 대표는 당 윤리감찰단에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장 의원은 결백을 강조하며 강력 대응하겠다고 맞섰다. 양측 주장이 엇갈리는 만큼 불필요한 정치적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조속한 사실관계 규명이 우선이다.
-
해남배추 캐나다 시장 뚫었다…1천톤 수출
해남배추 캐나다 시장 뚫었다…1천톤 수출 전라남도는 26일 해남 산이면에서 해남배추 1천 톤 캐나다 수출 선적식을 개최하고, 북미시장을 겨냥한 본격적인 수출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선적은 전남도·해남군·수출기업이 협력해 추진한 성과로, 해남배추가 캐나다 H마트에 대규모로 공급되는 첫 공식 일정이다. 행사에는 명현관 해남군수, 전남도 신현곤 국제협력관,
-
[연재]사하라에 지다 파리 -디카르 경주의 추억/지옥의 랠리 여덟째 날
별이 반짝이는 소리. 천지는 태고적 나를 보고 있다. 가스버너에 커피 물을 올려놓은 채 그 자리에서 우린 기절한 듯 그대로 잠들어 버렸다. 눈을 뜨니 3시간이 지나 있다. 개운한 몸은 놀란 토끼 모양새다. 560.30km 400m 앞까지 비추는 우리 차의 헤드라이트 하이빔 불빛 앞에 241번 주자의 차가 비참한 형태로 전복되어 있다. 단단한 모래
-
서초구, 빈틈없는 한파 종합대책으로 '한파 피해 제로' 추진
서초구, 빈틈없는 한파 종합대책으로 '한파 피해 제로' 추진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아 오는 2026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25/'26년도 겨울철 한파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주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한파 상황관리 체계 구축 ▲주민친화형 한파저감 시설 운영 ▲한파쉼터 운영 ▲한파 취약계층
-
《정치》트럼프 보란듯…첫날 ‘다자주의’ 선언한 G20 정상들
트럼프 보란듯…첫날 ‘다자주의’ 선언한 G20 정상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G20 정상 및 국제기구 수장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이
-
인문칼럼]구름 아래 잠든 나라 -고성 송학동 고분군의 말 없는 역사-
경남 고성의 들녘을 따라 걷다 보면 낮은 구릉 위에 점점이 박힌 봉분들이 눈에 들어온다.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 사이로 드러나는 봉긋한 언덕들은 겉으로는 조용하지만, 그 속에 천오백 년을 품고 있는 세계가 숨어 있다. 이곳, 송학동 고분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 고분군’의 중요한 한 갈래로, 소가야가 남긴 마지막 숨결이 서린 자리다. 5세기
-
《사설》‘내란 색출’ 소동과 헝가리 반면교사
‘내란 색출’ 소동과 헝가리 반면교사 정부가 최근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로 내란 동조 공직자를 가려내 책임을 묻겠다고 나섰다. 헌정 파괴 행위에 대한 책임 추궁은 국가의 기본 책무이다. 그러나 “과도한 내란몰이” “공직자 솎아내기”라는 우려와 ‘적폐청산’의 정치적 논란이 재소환되는 것 또한 현실이다. 이 과정이 정치 보복의 악순환으로
한국매일뉴스 © 한국매일뉴스 All rights reserved.
한국매일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