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야드 '킹압둘라 금융지구(KAFD)' 내 아람코 타워.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심장부인 킹압둘라 금융지구(KAFD)도 예멘 후티 반군의 발사체 공격을 받았다. 이 공격으로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건물이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FP 통신 등은 복수의 목격자와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KAFD 내 고층 건물이 표적이 되었으며, 특히 아람코 타워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한 목격자는 AFP 통신에 "KAFD 내 아람코 타워가 표적이 된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고, 다른 두 명의 목격자 역시 해당 건물이 파손된 것을 직접 확인했다고 증언했다.
로이터 통신 역시 현장 목격자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3명을 인용해 해당 구역 내 건물에 타격이 있었다고 전했다.
예멘 내전에 개입 중인 사우디 주도 아랍 동맹군은 앞서 "후티 반군이 리야드를 겨냥해 발사한 미사일을 상공에서 성공적으로 요격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다만 파손된 아람코 건물이 미사일의 직접 타격을 받은 것인지, 상공에서 요격된 발사체의 파편이 떨어져 피해를 입은 것인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우디 당국은 사상자 발생 여부나 정확한 시설 피해 규모를 묻는 언론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