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29일 필립 라포튠 주한캐나다대사를 접견하고 양국 간 상호 호혜적인 협력 방안과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송석준 외교통일위원장, 필립 라포튠 주한캐나다대사 면담
송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라포튠 대사를 만나 올해 수교 63주년을 맞이한 양국이 어려울 때마다 서로 힘이 되어 준 각별한 우방임을 강조하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라포튠 대사는 송 위원장의 외교통일위원장 선출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양국 대사관과 외교통일위원회 간 긴밀한 협력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최근 캐나다 잠수함 수주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국방과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라포튠 대사는 최근 양국 관계의 심화에 공감하며, 이번 과정이 한국의 뛰어난 방산 역량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화답했다.
라포튠 대사는 캐나다의 에너지·핵심광물 자원 및 AI·우주 기술력과 한국의 우수한 제조업·상업화 역량이 결합할 경우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한국의 발전 경험과 캐나다의 잠재력이 접목된다면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양국이 훌륭한 전략적 협력 파트너로 발전할 것이라고 뜻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송 위원장은 한·캐 FTA상 철강 관세가 0%임에도 시행 중인 관세할당제도(TRQ)의 조속한 철회를 당부했다.
라포튠 대사는 글로벌 통상 환경을 고려한 불가피한 측면을 설명하면서도, 한국 측의 우려를 본국 정부에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측은 미·중 갈등과 러·우 전쟁 등 격변하는 정세 속에서 중견국 간의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송 위원장은 외교적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라포튠 대사는 '한국의 진정한 친구로서 주요 현안에 대한 소통과 협력 강화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캐나다 측 애슐리 멀루니 참사관과 막심 올리비에 비야르 서기관, 우리 측 최용훈 수석전문위원 등이 배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