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전략산업 연계 공공기관 이전"…경남도민 국회서 결의대회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10-01 13:27

박완수 지사·여야 의원 등 600여명 참가…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해사 존치 한뜻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민 600여명이 국회 앞에서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공공기관 이전,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해군사관학교 존치를 한목소리로 정부에 요구했다.


경남도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계단에서 '공공부문 기관 통폐합·이전 대응 범도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박완수 경남지사, 박상웅 국민의힘 경남도당 위원장·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여야 경남 지역구 의원, 박준 도의회 의장 등 도의원, 조규일 진주시장 등 경남 시장·군수, 경남경영자총협회, 창원상공회의소, 재경 도민회 등 각계각층 경남도민 600여명이 결의대회에 참가했다.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피켓을 흔들고 구호를 제창하며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공공기관 이전,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해군사관학교 존치를 열망하는 도민 의지를 대외적으로 알렸다.


참가자들은 조선·방산·원전·우주항공 등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공공기관이 경남으로 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주 경남혁신도시 한국남동발전 전경진주 경남혁신도시 한국남동발전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어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당위성을 주장했다.


이들은 한국남동발전 청사를 활용할 수 있으면서 뛰어난 정주 여건을 갖춘 경남혁신도시가 발전공기업 5개 사가 합친 통합본사 입지로 가장 적합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또 바다에서 나라를 지키는 해군 정체성과 현장 중심 교육 전문성을 유지하려면 바다와 가까우면서 해군의 교육·작전·군수 기능이 모여 있는 창원시 진해구에 해군사관학교가 그대로 있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이재명 정부가 제시한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한다'는 균형발전 원칙이 공공부문 기관 통폐합·이전 과정에서도 어김없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경남 대학생 대표들은 호소문을 낭독했다.


대학생들은 "수도권 집중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그동안 수많은 경남 청년이 정든 고향, 가족을 뒤로하고 떠나야 했지만, 앞으로는 경남에서 계속 꿈을 펼치고 대한민국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결의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지역 전략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공공기관 경남 이전,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경남혁신도시 유치, 진해사관학교 진해 존속을 정부에 촉구했다.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임관하는 해군장교들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임관하는 해군장교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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