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개혁연합' 탈퇴 의원 주축 '민주개혁의 모임' 창당
(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일본의 야당 입헌민주당이 지난 6∼9일 서울에서 열린 제1회 대륙간정당회의(ICDPP)에 일본 정당으로 유일하게 초대받아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입헌민주당은 일본 참의원(상원) 의원인 다지마 마이코 국제국장이 대륙간정당회의에 대표로 참석해 민주주의, 국제 인권, 평화를 중시하는 정당임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다지마 마이코 의원 [일본 참의원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다지마 국제국장은 지역 내 분단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각 주체들의 열린 대화가 늘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정부 간 대화가 어려운 시기에도 정당 간 대화를 지속하고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이 회의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륙간정당회의는 아시아정당국제회의(ICAPP) 등 주도로 지역과 이념을 초월한 정당 간 대화를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협의체다.
이번 회의에는 일본 입헌민주당을 포함한 세계 각지 정당 23곳이 참가했다.
한편, 교도통신은 공명당과 야권 통합을 위해 결성했던 중도개혁연합을 탈당한 입헌민주당 출신 의원들이 신당 '민주개혁의 모임'(약칭 민주)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오가와 준야 중도개혁연합 대표, 시나 다케시 간사장이 신당의 대표와 간사장직을 계속 맡고 중도개혁연합이 강령으로 내걸었던 5대 정책 기조도 계승한다.
당 강령에는 "민주 중도의 이념을 바탕으로 분단이 아닌 숙의를 통해 사회를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입헌민주당은 지난 2월 일본 중의원(하원) 총선거를 앞두고 공명당과 중도개혁연합을 결성했으나 분리 수순을 밟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