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학폭 담당 교사의 기록…'학교는 그들을 돕지 못했다'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07-10 10:53

'아인슈타인이 알았더라면'·'일상 질문 사전'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 학교는 그들을 돕지 못했다 = 오선 지음.


중·고등학교에서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한 교사인 저자가 학교에서 목격하고 경험한 여러 사건을 이야기하면서 법 제도의 문제점을 짚는다.


법으로 대처할 수 없는 괴롭힘과 갈등, 침묵하고 외면하게 되는 학교의 구조 등에 관해 말한다. 또 교사로서 다양한 폭력, 갈등 상황에 대처하려했던 시도와 실패, 성공의 경험도 책에 담았다.


"학생들은 법보다 주먹이 가까운 세계에서 살고 있다. (중략) 스스로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느끼는 학생들은 위축된 상태에서 강자의 편에 서려고 하거나 아무와도 얽히지 않고 조용히 사는 편을 선택한다."


교육공동체벗. 190쪽.



▲ 아인슈타인이 알았더라면 = 알랭 아스페 지음. 손윤지 옮김. 채은미 감수.


2022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알랭 아스페가 양자물리학 100년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아스페는 양자역학 현상 중 하나로 양자컴퓨터, 양자통신 등의 토대가 된 '양자 얽힘'의 존재를 입증한 공로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저자는 자신의 실험을 비롯해 양자물리학의 개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하이젠베르크와 슈뢰딩거의 양자 형식주의, 양자역학 해석을 둘러싼 아인슈타인과 닐스 보어 간 논쟁, 존 벨의 정리, 양자컴퓨터와 양자 암호 등 양자역학의 역사와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폭넓게 다뤘다.


와이즈베리. 380쪽.



▲ 일상 질문 사전 = 전성원 지음.


계간 '황해문화' 편집장인 저자가 우리 일상 속 100개의 물건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그 물건을 둘러싼 복잡한 사건과 인물, 뒷이야기와 생각을 풀어놓은 책이다.


인공지능(AI)과 인터넷 검색이 쉽게 '정답'을 내놓는 시대에 일상의 사소한 것들에 관해 질문을 던져 낯설게 보게 만들고 호기심을 부추기기 위한 책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스마트폰, 신용카드, 거울, 스팸, 핸드백, 리모컨, 아파트 등 일상의 소지품과 사무 공간, 공공의 공간에서 마주하는 흔하고 익숙한 것들에 대한 질문이 담겼다.


유유. 520쪽.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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