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제무대 韓 평가 달라져…이상적 모범국가 나아가야"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6-23 13:48

산업재해 문제 다시 거론…"돈과 사람 목숨 바꿔서야 되겠나"


생중계 도중 국정홍보 영상 상영…유튜브 시청자 댓글 읽기도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23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황윤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최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유럽 순방 일정을 소화한 것과 관련해 "국제 사회에서 대한민국에 대한 평가가 정말로 남다르다. 작년과 비교해 1년간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영국 언론이 대한민국을 G7 국가에 포함해야 한다는 기사도 썼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많은 나라의 정상들이 대한민국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원했으나 우리 측의 시간 부족으로 다 응해주기 어려울 정도였다"며 "여러 나라가 대한민국의 첨단 산업에 관심을 나타내고 공동투자 및 첨단산업 유치를 요청하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특히 "상당수 국가는 한국 방위산업에 관심을 갖고 방공시스템 등에 있어 자기들에게 우선순위를 달라고 부탁도 하더라"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이런 외부의 평가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도 되지 않을까 싶다"며 "우리 안에 많은 문제가 있긴 하지만, 이를 해소해가며 이상적인 모범국가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비트박스로 표현한 K-방산''비트박스로 표현한 K-방산'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K-방산을 비트박스로 표현한 국방부의 정책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2026.6.23 xyz@yna.co.kr


회의에서는 산업재해 문제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이 대통령은 "제가 각 사업체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사고가 재발하는 업체를 뽑으라고 했더니, 백몇십 곳이 나오더라"며 "이를 어떻게 막을지 보고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일 유형의 사고가 같은 사업장에서 반복되는 일은 용납하기 어렵다. 사람 목숨을 어떻게 알기에 그러나"라며 "매년 같은 유형으로 (노동자가) 죽는 회사도 있던데, 사람을 건축 자재로 썼다는 것밖에 더 되나"라고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돈하고 사람의 목숨을 바꿔서야 되겠나"라며 강력한 관리 감독을 지시했다.


한편 이번 국무회의 생중계부터는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취지에서 각 부처가 만든 홍보 영상을 틀어주거나 실시간 유튜브 댓글을 읽어주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날은 우선 국방부가 만든 'K 방산' 홍보 영상이 상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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