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시, 관광마케팅 사업으로 체류형 관광객 발길 잡는다
제천시가 관광마케팅 정책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체류형 관광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다양한 관광 정책을 유연하게 결합함으로써 관광객의 선택지와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먼저 제천 시티투어는 주요 관광지인 의림지, 청풍호반 케이블카, 옥순봉 출렁다리 등 산개한 관광지를 효율적으로 연결해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제천의 매력을 압축적으로 제공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자율 식사선택과 농특산물판매장 등 쇼핑 포인트까지 제공함으로써 한 번의 탑승으로 모든 것이 가능한 여행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올해로 6년 차인 제천 관광택시 역시 체류형 관광의 주요 사업이다. 전문 교육을 이수한 택시 기사가 관광 해설까지 함께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중장년층 및 소규모 가족 단위 관광객 분야에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숙박 여행객은 숙소에서 승하차도 가능해, 동선에 맞게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사업은 지역 관광경기 활성화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일정 기준을 충족한 단체 관광객을 모객한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해, 식당, 관광지 모두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3만명 이상의 단체관광객이 이미 제천을 방문하며 2015년 사업 시행 이후 최대 수치를 달성했다.
또한 제천시는 미식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가스트로투어'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한방 음식, 로컬 맛집, 전통시장 맛집 체험을 연계한 미식 코스는 여행의 재미와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며 제천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있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맛으로 기억되는 도시'로의 이미지 완성에 점차 다가가고 있다.
효율적 소비를 중시하는 관광객을 겨냥한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도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가입자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할인 및 혜택은 접근성을 높이고 재방문을 유도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관광객과 지역이 관계를 맺는 새로운 방식으로, 체류형 관광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데이터랩'의 2025년 10월 기준 제천시의 관광객 평균 체류시간은 1,695분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 대비 655분 길며 전년 동기대비 7.8% 상승한 지표를 보이고 있다. 평균 숙박 일수는 2.54일로 같은 기간 대비 소폭 증가세에 있으며 한 해 관광 소비 규모는 약 704억원, 체류형 관광객은 49만명을 넘어서며 3년 연속 1천만 관광객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이처럼 제천시는 교통, 체험, 숙박, 미식, 디지털 정책을 연계한 관광 전략을 통해 '머무르고, 즐기고, 다시 찾는 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제천시는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구축과 관광 콘텐츠 고도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편집자주 : 이 보도자료는 연합뉴스 기사가 아니며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연합뉴스가 원문 그대로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연합뉴스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주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
출처 : 제천시청 보도자료
최용대 발행인/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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