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제48회 세계기능올림픽대회 1년 앞으로 준비 본격화
AsiaNet 0201109
상하이 2025년 9월 27일 /AsiaNet=연합뉴스/ -- 2026년 9월 22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 기능인들의 축제인 제48회 세계기능올림픽을 1년 앞두고 지난 9월 22일 상하이에서는 1년을 준비하는 "마지막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중국 국무원(China's State Council)은 제48회 세계기능올림픽의 준비와 진행을 맡을 지도부와 조직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상하이에는 기능올림픽 사무국이 설치되어 과제별로 진행 현황을 감독하고 있다. 현재 대회 관련 업무는 모두 체계적으로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상하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57개 기존 종목을 포함해 여섯 부문에서 기술 종목 64개가 펼쳐진다. 신산업과 기술 발전을 반영하여 철도 차량 기술, 스마트 보안 기술과 같은 부문이 신설되었으며 종목 다양성 측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기능올림픽이 될 전망이다. 2026 상하이 기능올림픽 회원을 대상으로 한 참가 패키지가 확정되어 10월 13일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기능올림픽 총회에서 공개 예정이며 온라인 등록은 11월 13일부터 진행된다.
제48회 세계기능올림픽 대회 자원봉사자 모집도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자원봉사자들은 공항, 고속철도역, 경기장, 호텔 등 주요 장소에 배치되어 대회 기간에 대회 보안, 외국인 게스트 리셉션, 행사 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기능올림픽의 홍보 활동도 탄력을 받고 있다. 7월 15일, 상하이 기능올림픽 사무국은 중국의 젊은 배우 샤오잔(Xiao Zhan)을 대회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관련 해시태그는 5억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역대 기능올림픽을 통틀어 가장 큰 홍보 캠페인이 되었으며 대중의 인지도도 크게 높아졌다. 지난 6월에는 기능올림픽기가 중국의 유인 잠수정 '자오룽'(Jialong)의 심해 탐사 임무에 동행하며 기술 탐험의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하기도 했다. 2026 상하이 기능올림픽의 홍보영상인 '스킬 벤처'(Skill Venture)도 공개되면서 젊은이들의 시각으로 다양한 기술과 그 기술들이 지닌 매력을 소개했다.
2026 상하이 기능올림픽은 세계 최고 기능인들의 잔치인 만큼 스폰서의 면면도 화려하다. 스폰서십 프로그램도 이미 시작되었다. 4대 국가 전략 후원사, 즉 중국공상은행(ICBC), 중국교통은행, 상하이자동차, 보스 지핀(BOSS Zhipin)는 이미 기능 올림픽 지원 계획을 공개하고 행사 준비에 힘을 보태고 있다.
기능올림픽 사무국은 사회 전반에 장인 정신을 확산시키고 기술을 중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좡치우펑(Zhuang Qiufeng), 케슈이창(Ke Shuichang), 시에후이쉔(Xie Huixuan) 등 중국 고급 인재 10명을 드림 앰버서더로 임명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사무국에 따르면 이들 홍보대사는 기술 롤모델로서 2026 상하이 기능올림픽 주요 홍보 행사에서 '장인의 기술이 미래를 바꾼다'(Master Skills Change Your Future)는 가치를 홍보하게 된다.
앞으로 1년 후면 전 세계 젊은 기술 엘리트들이 상하이에 모여 서로 겨루고 혁신하고 협업하며 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다.
자료 제공: WorldSkills Shanghai 2026 Executive Bureau
[※ 편집자 주 = 이 보도자료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으며,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밝혀 드립니다.]
(끝)
최용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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