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Newswire] 유엔개발계획ㆍ익스포넨셜 사이언스 재단, 파트너십 체결
-- 공공 부문 혁신 이끌 '정부 블록체인 아카데미' 개발 협력
이스탄불 및 런던, 2025년 9월 17일 /PRNewswire=연합뉴스/ -- 유엔개발계획(UNDP)과 익스포넨셜 사이언스 재단(Exponential Science Foundation)이 공공 부문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이니셔티브인 정부 블록체인 아카데미(Government Blockchain Academy) 개발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아카데미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전문 교육과 실행 프로그램을 제공해 각국 정부가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아카데미는 5개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정부가 직면한 과제의 해결책을 모색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과 실행의 간극을 메우고, 궁극적으로는 시급한 개발 현안에 블록체인 솔루션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카데미 주요 분야
● 포용적 디지털 금융: 안전한 디지털 결제 시스템을 통해 금융 서비스 접근성 확대
● 투명한 거버넌스: 위ㆍ변조 방지 기록과 디지털 거래로 청렴성을 높이고 부패 방지 노력 강화
● 공급망 신뢰성: 탈중앙화된 검증을 통해 공공 조달과 물류의 추적 및 책임 강화
● 기후 복원력: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계약과 디지털 토큰을 적용해 탄소배출권 추적을 포함한 투명한 기후 금융 촉진
● 디지털 신원 솔루션: 신뢰할 수 있고 검증 가능한 디지털 자격 증명을 제공해 서비스 접근성 향상
정부 블록체인 아카데미는 2026년 첫 번째 국가별 프로그램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준비 작업과 커리큘럼 설계, 이해관계자 협력은 2025년부터 시작된다. 아카데미의 공식 발표는 2025년 10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TOKEN2049 행사에서 진행된다. 발표와 함께 프로토콜 개발자와 인프라 공급자 간 협력을 강화하고 이 글로벌 교육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지를 모으기 위해 업계 라운드테이블도 마련된다.
이레나 세로비치(Irena Cerovic) UNDP 유럽 및 중앙아시아 혁신팀장은 "UNDP는 정부가 첨단 기술을 살펴보고 시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등 제도적 혁신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블록체인 아카데미는 이러한 정신을 토대로 각국이 새로운 방식으로 복잡한 개발 과제를 해결하고, 투명성ㆍ포용성ㆍ회복력을 강화하며, 실험 단계에서 실행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익스포넨셜 사이언스 재단 회장인 파올로 타스카(Paolo Tasca) 교수는 "이것은 단순한 교육 이니셔티브가 아니라 공공 혁신을 위한 공동의 청사진"이라며 "다양한 파트너들을 하나의 틀 아래 결집해 정부가 디지털 전환의 다음 단계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 블록체인 아카데미는 공공 부문과 지역의 수요에 맞춰 오프라인 워크숍, 온라인 모듈, 리더십 포럼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들은 디지털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엄선된 자료를 제공받으며,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과 전문가의 자문 및 지도를 함께 받을 수 있다.
각 정부 팀은 사용 사례 발굴과 요건 정의에서부터 아카데미 전문가 및 업계 파트너와의 협력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러한 과정은 공동 솔루션 설계 워크숍으로 이어지며, 이 자리에서 의사결정권자와 기술 전문가들이 협력해 국가적 우선 과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확장성 높고 영향력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설계한다.
정부 블록체인 아카데미는 대화와 실험, 학습의 장이 되는 글로벌 허브 역할을 할 전망이다. 공무원들이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디지털 포용성ㆍ보안ㆍ주권을 반영한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 블록체인 아카데미에 대한 자세한 정보 확인이나 참여 문의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Altfinlab – Innovation community platform [https://innovation.eurasia.undp.org/altfinlab/]
[https://www.exp.science]
미디어 문의:
마고 바스커(Margot Basker)
[m.basker@exp.science]
출처: Exponential Science Foundation
[※ 편집자 주 = 이 보도자료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으며,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밝혀 드립니다.]
(끝)
최용대
기자
헤드라인 뉴스
-
《인문학》 인문학의 위기
인문학의 위기 예나 지금이나 인간에게 있어 가장 큰 수수께끼는 인간 자신이 아닐까. ‘인간이란 무엇인가’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는 ‘생각하는 갈대’인 인간이 줄곧 씨름해 온 화두였다. 우주에서 하나의 작은 모래알과 같은 지구에 사는 인간은 자신과 생명, 그리고 우주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유일한 지적 존재이다. 그리스어로 철학을 뜻하는
-
《인문교육》인문학이 돌아오고 있다
인문학이 돌아오고 있다 예로부터 적어도 100여년 전까지는 동서를 막론하고 인문적 소양이야말로(그것이 딱히 ‘인문학’이라는 명칭으로는 안 불려졌을지라도) 한 개인이 사회의 최상부층에 진출하여 그 사회의 지향점을 설정하고 그 체제를 유지하며 사회적 유대와 통합을 책임지는 공사의 조직에서 활동하기 위한 필수불가결의 소양이었다. 동아시아의 경우
-
《인문사회학》근대’에 갇힌 인문학
근대’에 갇힌 인문학 현대 우리 사회의 문화는 서구의 근대성이 만들어낸 체계에 의해 이루어져 있다. 자본주의와 과학기술주의는 물론 보편적 인권과 자유, 평등에 기초한 계몽의 이념이 체계화된 정치제도가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체계는 18세기 이래 서구의 근대가 강력한 군사력과 과학기술로 동아시아를 침탈하면서 이루어진 변화이다. 이로써 우리가 지닌 규범과
-
《인문학》 꽁치구이와 인문학
꽁치구이와 인문학 우리 동네엔 꽁치구이가 유별난 밥집이 있다. 그 집 꽁치는 파랗고 탱탱한 살집이 일품으로 출출한 발길이 그 구수한 유혹을 떨치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 그런데 열흘 전 일이다. 자르르 맛깔난 꽁치구이 한 점을 막 집어들려는데 좀처럼 술을 입에 대지 않던 아줌마가 반쯤 남은 소주병을 들고 와 잔을 권하며 탄성처럼 말을 토한다. “돈벼락 좀
-
《인문사회칼럼》 시간강사·인문학의 위기
시간강사·인문학의 위기 조카 아이는 대학원에 진학해서 역사를 공부하겠다고 했을 때 주변 사람들은 나중에 뭐 먹고 살려고 그런 공부를 하느냐며 걱정을 했단다.사실 인문대학에 입학할 때만 해도 인문학을 업으로 삼게 되리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을것이다. 그런데 학부 시절, 선생님들은 조카아이에게 학문에 대한 열정, 인문학을 통해 세상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
《인문사회칼럼》 인문학 바람
1. 인문학 바람 ? 올해 대학생이 된 조카아이가 학교에서 받아 온 학교 생활 안내서를 우연히 들춰보게 됐습니다. 고등학교 생활이 지긋지긋하다던 아이가 대학에 가서 뭘 배우고 어떤 생활을 할지 궁금했습니다. 안내서에는 대학 4년간 교육과정, 전공과목 소개, 진로·직업 소개 등이 있었습니다. 그걸 보다가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
《인문사회학칼럼》인문학과 향연
인문학과 향연 요즘 대학가에서는 각종 논문 발표 행사가 유례없이 자주 벌어지고 있다. 교수들은 발표할 논문 쓰기에 바빠서 서로 얼굴 보기도 힘들고 학생 교육은 뒷전인 경우도 많다. 대학 간의 경쟁이 격화되고 개인의 역량을 논문의 수로 가늠하게 된 데 따른 결과다. 대학의 학술행사를 통상 ‘심포지엄’이라 부른다. 이 말은 인문학 분야의 토론회를 일컫는 데
-
한국매일뉴스 최용대 발행인 제1회 ‘아름다운 시집’ 선정 【창작지원금 3천만원】
한국매일뉴스 (최용대 발행인)은 우리나라 예술 작가들의 열악한 창작 환경을 개선하고 문학 생태계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아름다운 시집’ 선정 및 창작지원금 제도를 올해 처음으로 도입했다. 최용대 발행인은 “상업성과는 거리를 두고 문학적 성취를 중시하는 작가에 힘을 보태어 한국 예술의 다양성과 창작 기반 환경을 넓히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하며,
-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제도”-이원희기자-
[한국=문화·예술] 많은 예술인들이 창작 활동에 평생을 바치지만, 정작 생계·법적 보호·사회보장 면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2년 설립된 기관이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다. 하지만 여전히 제도가 존재하는 사실조차 모르는 예술인들이 많아 혜택을 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예술인복지재단은 예술인복지법에 근거해 설립된
-
보은군, 2025 보은대추축제 D-30 '준비 이상 무'
보은군, 2025 보은대추축제 D-30 '준비 이상 무' 보은군은 오는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보은읍 뱃들공원과 보청천 일원에서 열리는 '2025 보은대추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철저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축제 개막을 한 달 앞두고 부서별 추진 상황 보고회와 현장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며, 관광객 맞이에 만반의
-
[칼럼] 부곡온천, 한 사람의 도전이 만든 기적 -배성근-
경남 창녕의 부곡온천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닙니다. 그것은 한 사람의 열정과 결단이 만들어낸 기적이자, 마을의 운명을 바꾼 역사입니다. 1972년 여름, 신현태 선생은 마을 뒷산에서 뜨거운 물을 찾아 굴착을 시작했습니다. 자본도 기술도 부족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냉정한 시선 속에서도 굳은 의지로 삽과 기계를 움직인 끝에, 지하 63m에서 78℃의
-
《사설》공허한 제도
공허한 제도 공존과 협력의 시민 문화 내지 인간적 정서가 깊고 넓어지는 변화 없이 제도의 형식에만 의존해 실천되는 민주정은 군주정이나 귀족정보다 못할 수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그럴 경우 사회는 분열될 수밖에 없고 개개인은 사나워지기만 할 텐데, 이런 조건에서 누가 ‘목적 있는 좋은 삶’의 전망을 가질 수 있겠는가. 잘 알다시피 1987년 민주화
-
《사설》사회 구성원
사회 구성원 갈등은 한 인간의 내면에 또는 인간 사이에 존재하는 상호작용으로서 나타나는 사회현상으로 어떤 사람이 한 번에 해결할 수 없는 둘 이상의 강한 욕구가 병존할 때나 한 사람 또는 집단의 기대나 목표지향적 행동이 타인이나 타 집단에 의해 좌절되거나 차단되는 상황에서 발생한다.이러한 현상은 결국 제한된 목표를 한 사람이 동시에 이루지 못하거나 여러
-
[칼럼] 배산임수의 고장, 예향 마산 -배성근-
바다와 산이 서로 기대어 품을 이룬 도시, 마산. 예부터 ‘물 좋고 인심 좋은 고장’이라 불려온 이곳은 수많은 문화예술인을 길러낸 예향입니다. 우리네 일상 속에서 도시의 품격은 그곳에서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확인되곤 합니다. 마산을 이야기할 때면 언제나 “사람이 곧 자산”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먼저 문학의 향기를
-
《사설》인천상륙작전 75주년
인천상륙작전 75주년 더글러스 맥아더(자리에 앉은 사람) 유엔군사령관이 1950년 9월 15일 상륙지휘함 마운트 맥킨리호에서 인천상륙작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맥아더 왼쪽에서 망원경으로 전방 상황을 확인하는 사람이 에드워드 알몬드 10군단장이다. 해리 트루먼 도서관 9월 15일은 인천상륙작전이 75주년을 맞는 날이다. 더글러스 맥아더 지휘를 받는
-
《사설》 78년 만 검찰청 해체, ‘또 다른 괴물’ 낳지 않도록
78년 만 검찰청 해체, ‘또 다른 괴물’ 낳지 않도록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 개혁과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논란 많던 수사구조 개편이 일단락됐다. 정부·여당이 7일 확정 발표한 정부 조직개편안에는 검찰청을 폐지하고 수사(중대범죄수사청)와 기소(공소청)를 분리하는 내용이 담겼다. 1년 유예기간 뒤
-
《사설》 수출보국, 수입애국
수출보국, 수입애국 대한민국 경제는 수출로 성장해왔다. 전후 폐허 위에서 오직 수출만이 살길이라는 신념이 나라를 일으켜 세웠고 '수출보국(輸出報國)'이라는 말이 국민적 구호처럼 자리 잡았다. 그러나 우리가 종종 간과하는 사실이 있다. 찬란한 수출 성과의 이면에는 언제나 묵묵한 수입이 있었다는 점이다. 대표 수출품인 반도체는 한국 기술의 상징이지만, 그
-
<사막에 지다> 한국인 최초 '펜과 엔진으로 사막을 횡단한 예술가 '최종림 작가의 리얼 체험 수기
오늘부터 '펜과 엔진으로 사막을 횡단한 예술가' 최종림 작가의 책, 『사하라에 지다』를 신문 연재로 만나보게 된다. 우리는 종종 작가를 고즈넉한 서재에 앉아 펜을 든 고독한 존재로 상상하곤 한다. 그러나 최종림 작가의 삶은 그 어떤 소설보다도 드라마틱한 현실 모험 그 자체이다. 최종림 작가는 문학에 정통한 시인이자 소설가다. 그의 이력에서 가장 빛나는
-
지난 주 가정법원 에서 있었던 재판장의 판결
지난 주 가정법원 에서 있었던 재판장의 판결 김귀옥(60·사법연수원 24기) 신임 인천지방법원장은 명성여자고등학교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5년 사법연수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했다. 1995년 대구지방법원 판사로 공직생활에 입문해 수원지방법원판사, 서울지방법원 판사, 서울고등법원 판사 등을 역임했다. 서울동부지법
한국매일뉴스 © 한국매일뉴스 All rights reserved.
한국매일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