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스마트 교통도시 구현을 위한 마을버스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는 지난 13일부터 관내 마을버스 정류소 32곳에 실시간 도착 정보를 제공하는 버스정보단말기(BIT)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버스정보단말기(BIT)
이번 BIT 설치는 2024년 시범 운영된 3개 정류소에서 주민들로부터 “안심하고 기다릴 수 있다”, “대기 시간 불확실성이 줄었다”는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면서 추진됐다. 전년 대비 10배 이상 확대된 설치 규모는 주민 체감형 스마트행정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설치된 BIT는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는 물론 시간, 날씨 등 생활 밀착형 정보를 제공하며, 고휘도 LED 패널과 야간 자동 조도 조절 기능을 갖추는 등 사용자 친화 기술을 적용했다. 도심 경관과의 조화를 고려한 디자인뿐 아니라, 뒷면에는 관광지 안내 콘텐츠도 함께 제공돼 도시 관광 서비스로의 활용도 기대된다.
구는 이번 BIT 운영과 병행해 ‘마을버스 노선 개선 연구 용역’도 추진 중이다. 주요 내용은 주민 이용 패턴 분석, 노선별 수송 효율 진단, 대중교통 소외지역(원효2동, 이촌2동 등) 신규 노선 발굴, 문화 셔틀버스와의 중복도 분석 등이다. 이를 통해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수요 중심의 맞춤형 교통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마을버스는 주민 일상과 가장 밀접한 교통수단으로,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중요한 인프라”라며 “BIT 설치와 노선 개선은 교통 소외 없는 포용 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스마트 교통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데이터 기반의 사람 중심 교통행정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산구는 이번 사업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도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했으며, 앞으로도 예산 투자와 인프라 확장을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스마트 교통환경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최용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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