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민간 호감도 높아져…민간 교류 계속 늘려야"
쓰쓰이 "양국 어려운 시기 있었지만…국제경제질서 혼란 속 협력 중요"
이재명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발언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22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일 재계회의 일본 측 대표인 쓰쓰이 요시노부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장을 접견했다.
이와타 케이이치 스미토모화학 회장, 히가시하라 토시아키 히타치제작소 회장, 한일 재계회의 한국 측 대표인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도 동석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재계가 끈끈한 유대와 협력을 통해 양국의 경제 성장에 기여해 왔다면서 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고 김성완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이 첨단 산업 공급망 차원에서 협력이 필수적인 중요한 국가"라며 "양국이 상호 호혜적인 관계로 발전하기 위해 정상 간 셔틀외교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는 것처럼 양국의 경제계뿐 아니라 민간 교류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국민들이 서로에 대한 호감도가 많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웃 국가인 한국과 일본의 정부·재계가 미래지향적으로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쓰쓰이 회장은 지난해 양국의 인적 교류가 1천300만명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교류가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제 경제 질서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유사한 입장을 가진 국가 간 협력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그동안 한일 관계가 어려운 시기도 있었으나, 올해로 33회차를 맞은 한일재계회의를 통해 양국 경제계가 향후에도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83년 출범한 한일재계회의는 양국 민간 경제계가 주관하는 최고위급 회의다. 쓰쓰이 회장은 이날 서울에서 개최하는 33차 한일 재계회의 참석을 계기로 방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