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위증 고발해야"·"한동훈 딸 스펙의혹 수사" 여야 공방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10-23 15:29

교육위 종합국감 쟁점…국힘 "安 '때린적 없다' 위증"·與 "韓 딸 수사협조해야"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하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하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7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업무보고 하고 있다. 2026.10.7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이율립 기자 = 여야는 23일 국회 교육위원회 종합국감에서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의 선거 공보물 허위 기재 논란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딸 허위 스펙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은 "민주당의 거부로 안 교육감이 출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며 안 교육감이 경찰관 폭행으로 벌금형을 확정받은 경위를 선거 공보물에 허위 기재했다는 논란을 집중 질타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 국감에서 '백현동은 국토부의 협박으로 진행됐다'고 말해 대법원에서 유죄로 판단받았다"며 "안 교육감은 국감장에서 '때린 적이 없다'고 얘기했지만 모두 법원에서 배척당한 주장이다. 지금 고발이 이뤄졌다면 당연히 유죄가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위원회가 이 문제에 대해 위증으로 반드시 고발해야 한다"며 "이 대통령도 파기환송심까지 가서 재판이 마무리된다면 대통령 자격을 상실하게 된다. 안민석 교육감도 똑같다"고 강조했다.


교육위원장인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도 "명백하게 위증을 한 것을 함께 목도한 상황이기 때문에 국정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때 함께 다뤄져야 한 부분"이라며 "위증은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이라고 가세했다.


반면 여권은 한 의원의 딸 허위 스펙 의혹과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의 자녀 입시 비리 사건을 비교하며 날을 세웠다.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은 "한 의원의 딸은 한 번도 압수수색을 받은 적이 없고 현재는 MIT 대학생이 돼 있다. (조국 수사) 당시에는 검찰이 먼지떨이 수사를 했는데 지금은 어인 일이냐"며 최교진 교육부 장관을 향해 "한 의원 딸이 다녔던 인천 송도 채드윅학교에 대한 수사에 인천교육청과 함께 협조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 "한 의원의 딸이 쓴 해외 학술지 논문은 '심리전'을 '멘탈 파이팅'(mental fighting)이라고 엉뚱하게 표현하고 있다. 다른 저자의 자료를 갖다가 표절하려다 보니 단어만 기계적으로 바꾼 것"이라며 "김건희 씨의 논문이 떠오른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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