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다양성축제 '맘프' 개막…문 전 대통령, 주빈국 공연서 축사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10-23 15:19

문 "한국·우즈베키스탄 관계 잇는 근본적 힘은 문화와 사람"


23∼25일 용지문화공원 일대 이주민가요제·다양성퍼레이드 등 다채


문재인 전 대통령 축사문재인 전 대통령 축사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2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성산아트홀에서 열린 '제21회 문화다양성축제 맘프(MAMF)' 개막식 전 주빈국 예술단 특별문화공연에 앞서 축사하고 있다. 2026.10.23 image@yna.co.kr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제21회 문화다양성축제 '맘프(MAMF) 2026'이 23일 개막했다.


경남도와 창원시, 경남이주민센터가 주최하고 맘프2026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오는 25일까지 용지문화공원, 성산아트홀, 창원 중앙대로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릴 공식 개막식에 앞서 주빈국 우즈베키스탄의 특별문화공연이 오후 2시 성산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이 공연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경수 대통령 정무특보, 알리셰르 압두살로모프 주한우즈베키스탄 대사 등이 참석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대통령 재임 시절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했을 때 찬란한 실크로드의 역사와 우즈베크 국민들의 따뜻한 정을 마음 깊이 느꼈고,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적 관계로 격상시키며 깊은 신뢰를 쌓았다"며 "양국 관계를 이처럼 깊고 튼튼하게 이어주는 근본적인 힘은 문화와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무용단과 국내 예술단이 함께 펼치는 오늘 합동공연은 그래서 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며 "우즈베키스탄 교민들께는 공연이 따뜻한 위로와 자부심이 되기를, 우리 국민께는 우즈베키스탄의 매력적인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마음으로 다가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주빈국 특별문화공연은 24일 오후 2시에도 성산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맘프 기간에는 이밖에도 대한민국이주민가요제(24일 오후 6시 30분 용지문화공원), 월드뮤직 페스티벌(25일 오후 6시 30분 용지문화공원), 문화다양성퍼레이드(25일 오후 3시 30분 중앙대로), 마이그런츠아리랑(25일 오전 10시 용지문화공원 일원), 도시에서 떠나는 세계여행(23∼25일 오전 10시 용지문화공원) 등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올해 맘프에서는 역대 처음으로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찾아가는 일자리센터' 부스도 설치돼 운영된다. 부스에서는 1대 1 맞춤형 취업 상담 등 종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축제 기간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관리, 중앙대로 교통통제 협의 등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축제 운영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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