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는 10월 20일 서울 중구 호텔피제이에서 살생물제 안전관리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이행을 위한 '살생물제 안전관리 이행 선언식'을 개최했다.
전시대상 승인 살생물제품 목록 (일부)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계와 정부가 함께하는 '살생물제 정책 산·관 협력체'가 공식 출범했다. 42개 제조·수입 기업이 참여하는 협력체는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제도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력체는 정책 소모임 운영 등 산·관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첫 번째 과제로 '살생물제품 오인 표시·광고 지침서'를 마련해 산업계의 원활한 제도 적응을 도울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료·실란트 분야 기업 및 조합과 정부가 살생물처리제품 자율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을 선언했다. 살생물처리제품은 제품 본연의 목적 외에 유해생물 제거 등을 위해 살생물제품을 사용한 제품을 뜻한다.
정부는 그간 자동차, 전자제품, 섬유제품 분야에서 추진해 온 자율안전관리체계 구축을 도료·실란트 분야로 확대한다. 이는 원자재부터 완제품까지 공급망 전반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행사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안세창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애경산업, 엘지생활건강, 케이씨씨(KCC) 등 주요 기업과 관계 기관 관계자 약 120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살생물제 산·관 협력체 서약식과 함께 승인 살생물제품 전시 등이 진행됐다.
허혜인 기후에너지환경부 화학제품관리과장은 “정부 주도의 안전관리만으로는 시장 변화와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산업계와 정부가 소통·협력 체계를 적극 활용하여 살생물제 안전관리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원활한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