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 순찰·모니터링으로 모방범죄 없도록 최선"
CCTV 속 인천 흉기 난동범 (인천=연합뉴스) 13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대형 상업시설에서 50대 남성이 흉기 난동을 벌여 이용객 8명이 다쳤다. 사진은 건물 2층 식당가 폐쇄회로(CC)TV에 담긴 피의자 범행 모습. 2026.10.13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oodluck@yna.co.kr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13일 인천 흉기 난동 현장을 찾아 "정확한 범죄 동기와 사건 경위에 대해서 신속하고 철저히 규명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이날 사건 현장을 둘러본 뒤 취재진과 만나 "이번 사건으로 큰 피해를 본 시민들께 위로의 말씀과 함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며 "위험을 무릅쓰고 용감하게 피의자 제압해준 시민들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가용 인력을 총동원하고 가시적 순찰과 사이버 모니터링을 통해 피해자 2차 피해나 모방 범죄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범죄 피해자들에게 전담 경찰관을 1대1로 연결하고 법률·심리·경제 지원을 통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A(59)씨를 붙잡아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 있는 대형 상업시설에서 이용객 8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과거 전처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복역해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이날 재차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범행 당시 양손에 든 흉기 외에도 배낭 안에 다른 흉기 1점과 둔기 1점, 다량의 약물을 소지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