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밭담 탐방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2026년 제10회 제주밭담축제'가 오는 18부터 내달 1일까지 15일간 열린다.
'제주밭담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함께 만들어 가는 제주밭담'을 주제로 한 올해 축제는 8개 마을이 참여하는 다양한 탐방과 체험 행사로 진행된다.
대표 프로그램인 '제주밭담 탐험대'에서는 참가자들이 마을별 밭담길을 걸으며 주민이 마련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참가자들은 '제주밭담여권'을 발급받아 마을별 밭담길을 탐방하고 도장을 모아 기념품을 받는 스탬프 투어를 할 수 있다.
탐험대 참가 신청은 제주밭담 공식 누리집(www.jejubatdam.com)에서 하면 된다.
축제 기간에는 밭담마을 내 식당과 카페, 숙박시설 등 지역 상권과 연계한 방문객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축제에 참가하는 밭담마을은 한림읍 동명리와 귀덕1리, 애월읍 수산리와 어음1리, 구좌읍 월정리와 평대리, 성산읍 신풍리와 난산리이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한림읍 옹포천 어울공원에서 탐험대 완주 기념행사와 마을 주민 동호회 축하공연, 제주밭담 홍보관 운영, 어린이 보물찾기, 돌담 쌓기 체험 등이 이어진다.
제10회 제주밭담축제 포스터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밭담의 가치를 전국에 알리기 위한 국립농업박물관 연계 행사도 열린다.
제주도는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국립농업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박물관 내에 제주밭담을 재현한 야외 체험공간을 조성했다.
오는 15일 완공식을 시작으로 내달 15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제주밭담은 바람과 토양의 유실을 막으며 농사를 지어온 제주 농민의 지혜가 담긴 유산으로, 2013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2014년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각각 지정했다.
제주도는 이 같은 제주밭담의 가치를 알리고 지속적인 보전과 활용을 위해 2015년부터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