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번째 관람객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 관람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
11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순천에 사는 조모(56)씨와 유모(56)씨 부부가 개막 이후 100만번째로 전남광주 여수시 돌산읍 진모 지구에 조성된 주행사장을 찾았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꽃다발과 경품을 전달하며 행운을 축하했다.
조씨 부부는 "(순천에서) 가까운 여수에서 박람회가 열리고 있어 휴일을 맞아 방문했다"며 "오늘 하루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이들 부부 앞뒤로 입장한 관람객에도 '아차상'을 선물했다.
100만명 돌파는 지난달 5일 개막 후 36일 만이다.
섬박람회는 콘텐츠 부족 등으로 흥행 부진과 비판에 시달렸지만, 공연 등을 보강하면서 가을 나들이철을 맞아 활기를 찾고 있다.
주행사장, 개도·금오도·세계박람회장 등 부행사장을 합친 관람객은 개천절 연휴 기간인 지난 4일 약 13만2천명, 한글날인 지난 9일 12만6천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12세 미만 어린이 동반 관람객 2인 등 무료입장 혜택을 확대하면서 전체 80% 이상은 무료 관람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팔려나간 입장권 40만3천여장 가운데 70%가량은 아직 사용되지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섬박람회 관계자는 "섬이 가진 자연·문화·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인 만큼 더 많은 이들이 콘텐츠를 향유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다음 달 4일까지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