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그리는 사람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 간다.”
— 앙드레 말로
사람은 누구나 가슴속에 하나쯤 꿈을 품고 살아간다.
인생을 설계하며 저마다 무지개 같은 꿈을 그리고, 그 꿈을 향해 긴 대장정에 나선다. 누군가는 성공한 삶을 꿈꾸고, 누군가는 좋은 가정을, 또 누군가는 세상에 아름다운 흔적 하나 남기기를 소망한다.
그러나 꿈을 향해 가는 길이 언제나 꽃길일 수는 없다.
때로는 비바람을 만나고, 뜻하지 않은 장애물 앞에서 발걸음이 멈추기도 한다. 열심히 달렸지만 꿈에 닿지 못하는 사람도 있고, 오랜 인내 끝에 마침내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내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면 꿈을 이루는 사람과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꿈을 구체적으로 그리는 일이 중요하다.
막연히 “잘살고 싶다”가 아니라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디까지 가고 싶은지를 분명히 해야 한다. 목표가 선명해야 오늘 무엇을 해야 할지도 보인다.
두 번째는 작은 실천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큰 꿈도 결국 하루하루의 작은 행동이 쌓여 만들어진다. 오늘의 한 걸음이 보잘것없어 보여도 그것이 내일의 두 걸음이 되고, 어느 날 돌아보면 어느새 꿈 가까이에 와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세 번째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이다.
실패는 꿈의 반대편에 있는 것이 아니라 꿈으로 가는 과정에 놓인 하나의 이정표일 수 있다. 넘어졌다면 왜 넘어졌는지를 살피고 다시 일어서면 된다. 실패한 사람보다 더 안타까운 사람은 실패가 두려워 아예 출발하지 않는 사람이다.
또한 남과 비교하지 않는 자세도 필요하다.
사람마다 출발점도 다르고 걸어가는 속도도 다르다. 남보다 늦게 간다고 해서 실패한 인생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한 걸음이라도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가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끝까지 꿈을 잃지 않는 마음이 필요하다.
세월이 흐르면서 꿈의 모습은 달라질 수 있다. 젊은 날에는 명예와 성공이 꿈이었다면, 나이가 들어서는 건강과 가족의 행복, 이웃과 나누는 삶이 더 소중한 꿈이 될 수도 있다.
꿈을 이루었다고 해서 인생이 끝나는 것도 아니다.
하나의 꿈을 이루면 또 다른 꿈이 기다린다.
그래서 꿈은 목적지인 동시에 삶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다.
꿈을 꾸는 사람은 오늘을 허투루 살지 않는다.
꿈을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을 조금씩 가꾸게 되고, 꿈을 향해 걸어가는 사람은 결국 그 꿈을 닮아 간다.
무지개는 손에 잡히지 않는다.
그러나 무지개를 바라보며 걷다 보면 어느새 내가 바라보던 곳에 가까워져 있다.
우리 인생도 그렇지 않을까.
꿈이 크다고 부끄러워할 것도 없고, 늦었다고 포기할 이유도 없다.
오늘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시작하자.
한 걸음 걷고, 다시 한 걸음 걷자.
꽃길이 아니면 어떠랴.
비탈길이면 어떻고 돌밭이면 어떠랴.
꿈이 있는 사람에게 길은 언제나 만들어진다.
그리고 언젠가 뒤돌아보는 날,
우리는 알게 될 것이다.
내가 꿈을 이루어 낸 것인지,
아니면 꿈을 향해 살아온 그 시간들이 나를 꿈꾸던 사람으로 만들어 놓은 것인지.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취는
꿈의 정상에 서는 것이 아니라 꿈을 향해 걸어가는 동안 더 나은 사람으로 변해 가는 것인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