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할랄 시장 진출…갈비 등 뼈 있는 소고기도 협의
대형마트 한우 판매 코너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27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점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6.8.27 ryousant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한우의 카타르 수출길이 열렸다. 카타르는 말레이시아와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세 번째로 한우 수출 할랄 시장이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카타르 공공보건부와 뼈 없는 쇠고기 수출을 위한 위생 조건과 검역증명서 서식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수출업체는 양국이 합의한 위생 조건과 카타르 측이 인정하는 할랄 요건을 충족한 쇠고기를 카타르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대상 품목은 냉장 또는 냉동한 뼈 없는 쇠고기다. 도축 후 일정 기간 자연 숙성 과정을 거쳐야 하며 내장과 머리, 발, 꼬리 등 부산물은 제거해야 한다.
국내 수출업체인 횡성케이씨는 할랄 인증을 받은 도축장·가공장에서 도축·가공한 냉장 쇠고기 100㎏을 다음 달 초 카타르에 첫 수출 물량으로 선적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초기 수출 반응을 살펴 수출 물량을 확대하는 한편, 현재 수출 대상에서 제외된 갈비 등 뼈 있는 쇠고기의 수출 가능 여부도 카타르 측과 협의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카타르 수출을 계기로 우리 한우의 할랄 시장 진출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