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1단계 부지서 오염토…공사 중단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09-18 09:53

석유계총탄화수소 기준치 17배 토양오염…아연·납 검출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시작, 1단계 구간 철거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시작, 1단계 구간 철거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부지에서 토양 오염 물질이 검출돼 일부 공사가 중단됐다.


18일 부산 서구에 따르면 현대화 사업 시공사가 1단계 공사 부지 3곳에서 토양 시료를 채취해 자체 검사한 결과 석유계총탄화수소(TPH)가 1㎏당 1만3천720㎎ 검출됐다.


이는 기준치인 800㎎의 17배를 넘는 수준이다.


아연도 기준치 600㎎의 3배를 넘는 1천940㎎, 납은 기준치 400㎎을 웃도는 421㎎ 나왔다.


앞서 시공사는 지난 7월 기초 파일을 설치하던 중 오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토양을 발견하고 자체 검사를 의뢰했다.


오염 원인은 과거 어선에 기름을 공급하기 위해 어시장 지하에 매설된 송유관에서 유류가 유출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어시장 측은 현재 전문 용역사를 선정해 오염 범위 등을 확인하기 위한 정밀 조사에 들어갔다.


해당 부지 공사는 현재 중단된 상태로, 조사 결과에 따라 토양 정화 작업이 진행될 경우 전체 사업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특히 위판장 면적 축소에 반발해온 중도매인들 사이에서는 공사가 장기화할 경우 다른 위판장으로 옮기는 사례가 나오는 등 영업 차질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부산공동어시장 관계자는 "정화 비용과 면적은 정밀조사 결과가 나와야 산출할 수 있다"며 "오염토 문제로 사업이 장기화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한국매일뉴스
등록번호인천 아 01909
등록일자2025-07-05
오픈일자2025-07-05
발행일자2026-09-18
발행인최용대
편집인이원희
연락처010)8834-9811
FAX031)781-4315
이메일hangukmaeilnews@naver.com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274-3.일심빌딩 302호 031-781-9811.
한국매일뉴스

한국매일뉴스 © 한국매일뉴스 All rights reserved.

한국매일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