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이 만든다' 주제로 77개국 1천300여명 작가 참여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국내 유일 도자예술 분야 격년제 국제미술행사인 '경기도자바엔날레'가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1일까지 이천·광주·여주 등 행사장에서 45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경기도자비엔날레 포스터 [한국도자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13회째인 경기도자비엔날레는 '땅이 만든다(Earth Makes)'를 주제로 77개국 1천3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천 경기도자미술관에서 열리는 본전시에서는 도자를 지구의 힘과 시간이 스스로를 드러내는 매체로 바라본 국내외 28개 팀의 작품을 선보인다.
주요 섹션인 '포커스 호주'의 경우 호주의 대지, 호주 원주민 공동체, 도자 전통, 동시대 예술을 연결해 '땅이 만든다'의 문제의식을 확장한다.
국제공모전 대상작인 독일 작가 데이비드 라우처의 '펀치카드 하우스' 등 수상작 58점도 경기도자미술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펀치카드 하우스는 흙과 유약이라는 도예 특유의 매체성이 잘 드러난 작품으로 고난도의 대형작품 제작 기술과 작가가 전달하고자 한 메시지가 조화롭게 구현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 경기도자박물관에서는 '우리시대 도예명장 특별전'과 '경기도자박물관 소장품전'이,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는 '미술시장 연계 특별전'과 '경기도자비엔날레 소장품전'이 각각 마련된다.
국제도자 학술회의, 도자 장터, 어린이 비엔날레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대상작 '펀치카드 하우스' [한국도자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오후 7시 이천 경기도자미술관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추미애 지사와 남종섭 도의회 의장, 국내외 참여작가 100여명 등 모두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여작가들은 작품 소개 영상과 함께 무대에 입장해 관객들과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