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미식축구부에 1억1천만원을 기부한 원로 동문 김갑철 OOB 회장(가운데) 오른쪽으로 유홍림 총장, 학생처장 나종연교수, 왼쪽으로 홍종호 지도교수, 주장 양원빈, 강보성 감독. [박경규 경북대 명예교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서울대학교 미식축구부 '그린테러스'(Green Terrors)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거액의 발전기금을 내놓았다.
1960∼1978년 활동한 서울대 미식축구부 원로 동문 모임인 'OOB'(Old-Old Boy)는 28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총장실에서 1억1천만원의 '미식축구 희망기금'을 전달했다.
기금 전달식에는 유홍림 총장과 나종연 학생처장, 홍종호 지도교수를 비롯해 OOB 김갑철 회장(68학번), 강보성 감독, 양원빈 주장이 참석했다.
유 총장은 서울대를 대표하는 미식축구부에 학교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화답했다.
1947년 법대, 문리대, 사대에 각각 팀이 창설되며 대한민국 최초의 대학 미식축구팀으로 출발한 서울대는 한국전쟁 등으로 해체됐다가 1963년 재창단했다.
1968년부터 각종 대회를 석권하며 강팀으로 이름을 떨쳤고, 지난 2023년에는 50년 만에 전국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