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달 국고채 16조원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
재정경제부 청사 [촬영 김주성] 정부세종청사 내 재정경제부 청사. 2026.1.6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재정경제부는 다음 달 개인 투자용 국채를 2천300억원 발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종목별 발행액은 3년물 이표채 20억원, 3년물 복리채 30억원, 5년물 500억원, 10년물 1천100억원, 20년물 650억원이다.
표면금리는 이달 발행한 동일 연물 국고채의 낙찰금리(3년물 3.780%, 5년물 4.085%, 10년물 4.415%, 20년물 4.570%)를 적용한다.
가산금리는 5년물 0.1%, 10년물 0.35%, 20년물 0.35%를 각각 추가할 예정이다. 3년물은 금융시장 상품의 수익률 등을 고려하여 가산금리를 부여하지 않기로 했다.
9월부터는 기존 개인 투자용 국채 전용 계좌(미래에셋증권)뿐 아니라 퇴직연금 계좌(DC형, IRP형)에서도 개인 투자용 국채 10년물과 20년물을 매입할 수 있다.
다만 퇴직연금 계좌에서 개인 투자용 국채를 청약하려는 개인 투자자는 신한, 하나, NH농협 등 3개 은행이나 미래에셋, 삼성, 한국투자, KB, NH투자 등 5개 증권사에서 퇴직연금 계좌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DB형 퇴직연금은 적립금을 개인이 직접 운용하지 않기에 국채법상 개인 명의로 매입하는 개인 투자용 국채 투자가 불가능하다.
재경부는 퇴직 연금형 개인 투자용 국채 도입으로 국민들이 노후 자산 형성을 위한 안정적인 투자 상품 선택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개인 투자용 국채에 투자할 경우 기존 퇴직연금에 제공되는 세제 혜택도 적용받을 수 있다.
9월에 발행되는 개인 투자용 국채를 만기 보유할 때 세전 수익률은 이표채 약 11.3%, 3년물 복리채 약 11.8%, 5년물 약 22.8%, 10년물은 약 59.3%, 20년물은 약 161.3%다.
청약 기간은 다음 달 9일부터 15일까지이며, 시간은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한편 재경부는 다음 달 16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전문 딜러(PD)가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 한 달 전보다 1조원 줄었다.
연물별 발행 규모는 2년물 3조1천억원, 3년물 3조2천억원, 5년물 3조원, 10년물 2조8천억원, 20년물 6천억원, 30년물 2조5천억원, 50년물 8천억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