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네팔 홍수 피해 수습에 500만 달러 긴급지원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8-27 16:22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홍규빈 기자 = 두산그룹은 갑작스러운 홍수로 피해를 입은 네팔 라수와 지역에 500만 달러를 긴급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네팔로 향하는 정연인 대표이사네팔로 향하는 정연인 대표이사 (영종도=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가운데)가 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네팔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을 덮친 대규모 홍수로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한국인 9명이 실종된 가운데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는 비상대책본부를 꾸리고 이날 긴급대응반을 급파했다. 2026.8.27 saba@yna.co.kr


두산그룹은 피해 지역 수색과 구조 등 수습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두산그룹 계열사인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네팔 홍수로 설계·조달·시공(EPC) 공사를 수행하던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직원 6명이 연락이 두절됐고 10명은 고립된 상태다.


두산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발생한 대규모 재해 상황에서 신속한 수습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사태 파악과 수습을 위해 전날 경기도 분당 본사에 40명 규모의 비상대책본부(본부장 이동수 EHS 부문장 부사장)를 구성했으며, 이날 정연인 대표이사 부회장을 포함한 현장대응팀을 현지로 급파했다.


네팔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 일대네팔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 일대 (서울=연합뉴스) 지난 26일 네팔 중북부의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현지에서 수력발전소를 짓던 한국인 근로자 9명의 연락이 두절되면서 해당 기업이 27일 현지로 대응 인력을 급파했다.

사진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 2023년 홍보 영상을 통해 소개한 네팔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 일대 모습.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의 설계·조달·시공(EPC) 공사를 수행 중이다. 2026.8.27 [두산에너빌리티 TV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정 부회장은 이날 출국 전 기자와 만나 "현재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연락이 닿지 않는 직원들 구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연락 두절된 직원들의) 가족이 네팔 현지에 가기를 원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며, 가족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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