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 말고 잘 자라렴"…서산 가로림만서 양식어류 방류 (서산=연합뉴스) 고수온 경보가 발령된 충남 서산 가로림만 양식어민들이 12일 어린 조피볼락들을 방류하고 있다. 어민들은 사육밀도를 낮춰 양식어류의 산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14일까지 총 42만7천여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2026.8.12 [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obra@yna.co.kr
(서산=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서산시는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가로림만과 삼길포 일원 6개 어가가 조피볼락 42만7천여마리를 긴급 방류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육밀도를 낮춰 양식어류의 산소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이다.
가로림만에는 지난 3일 고수온 경보가 발령됐다.
올해 방류량은 지난해 16만여 마리의 2.7배 규모다.
방류 어가에는 새로 어린 물고기를 들여올 수 있도록 1마리당 700원씩 최대 5천만원, 총 2억6천901만원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
시는 방류 이후 일정 기간 포획 금지 등 사후관리에 나서는 한편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고수온기 대응 지도·점검을 지속할 방침이다.
윤여신 해양수산과장은 "긴급 방류를 통해 양식어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방류 이후에도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수산자원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