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당내 선거에 얄팍하게 소비…조희대 탄핵 안 하고 뭐 했나"
마이크 잡은 송영길 후보 (전주=연합뉴스) 김문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 대표 후보가 10일 전주 치명자산 성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전북 필승 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10 door@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 대표 후보는 11일 정청래 후보를 향해 "조국혁신당 대표인지, 청래당 대표인지, 개혁신당 대표인지 알 수가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송 후보는 이날 조선대에서 열린 '전남광주 필승 결의대회'에서 정 후보의 전날 TV 토론 발언을 문제 삼았다.
그는 정 후보가 국정과제 1호를 묻자 '내란 청산'이라고 답한 것을 두고 "국정과제 1호도 모르고 자기 정치를 했다"며 "내란 종식은 혁신당의 1호 공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 후보가) 왜 그렇게 혁신당을 짝사랑하는지 알 수 없다"며 "그렇게 사랑한다면 혁신당에 가서 대표로 출마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혁신당과의 합당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며 선을 그었다.
송 후보는 "일단 1년 동안은 2030 (지지) 확대를 통해 민주당이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며 "꼰대 정당 이미지를 버리고 청년들 속으로 파고 들어가 그들을 싸안고 대중 속으로 들어가 새롭게 지평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가 '꽃이 지니까 봄이 온 줄 알았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을 거듭 소환하는 데 대해서는 "그 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며 "이 소중한 봄을 서로 싸우다 허투루 보낼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무현을 국민의힘과 싸우는 데 쓰는 것도 아니고 당내 선거에 얄팍하게 소비해서야 되겠나"라며 "우리 광주 시민들께서 심판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후보는 정 후보와 친청(친정청래)계 최고위원 후보들이 '검찰개혁' 구호를 앞세우는 것 또한 비판했다.
그는 "입만 열면 검찰개혁을 떠들던 사람들이 검찰에 의해 탄압받던 저 송영길과 김용을 검찰로 인해 당비 6개월 납부를 안 했다고 후보 자격을 주지 않겠다고 떠드는 모습을 보며 정말 눈물이 날 뻔했다"며 "다시는 당신들 입에 검찰개혁이라는 말을 올리지 말라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역설했다.
또 "정청래 지도부는 (조희대 대법원장을) 탄핵하지 않고 무엇을 했는가"라며 "당 대표가 되면 바로 의원총회를 소집해 조희대를 탄핵하겠다"고 했다.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헤드라인 뉴스
한국매일뉴스 © 한국매일뉴스 All rights reserved.
한국매일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