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장을 추진단장으로 70명 규모의 로봇, 반도체, 산단조성 등 6개 TF 구성
정부 3대 메가프로젝트 및 기업 투자계획에 발맞춰, 전폭적 행정지원 및 정책과제 마련
전자, 제조업 중심지에서 로봇, 반도체 등 국가 첨단산업의 혁신거점으로 지역발전 견인
구미시는 4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구미 첨단산업 혁신TF 추진단’ 킥오프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구미시가 로봇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 정부의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 전략과 삼성의 대규모 투자 계획에 발맞춰 첨단산업 정책을 총괄할 전담 조직을 출범시키며 미래 산업도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구미시는 4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구미 첨단산업 혁신TF 추진단’ 킥오프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회의에는 정성현 부시장을 비롯해 각 TF팀장,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 대학 산학협력단장 등 산·학·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추진단 운영 방향과 정책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혁신TF 추진단은 김장호 시장을 단장으로 정책기획반과 6개 태스크포스(TF)를 포함한 총 70명 규모로 구성됐다. 구미시 최초의 첨단산업 분야 대규모 정책조직으로,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와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에 대응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추진단은 ▲로봇 ▲반도체 ▲방산 ▲AI·AX ▲이차전지 ▲산단 조성 등 6대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한다. 산업별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동시에 기업 투자 지원과 국책사업 유치, 산업 기반 조성까지 총괄하게 된다.
정부는 지난달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구미를 로봇산업 혁신거점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혁신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와 삼성SDS도 휴머노이드 양산라인, AI 드리븐 팩토리,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을 포함한 19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내놓으며 구미의 로봇 첨단산업특화단지 지정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
구미시는 이미 로봇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로봇도시 비전 선포, 전담부서 신설 등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현재 50여 개 로봇기업이 집적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반도체 분야에서도 비수도권 유일의 반도체 첨단산업특화단지 지정과 시험평가센터 구축 등을 통해 산업 기반을 확대해왔다.
이와 함께 방산혁신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첨단 방위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AI 중심 대학과 AI 혁신인재 양성사업, 산업 AI 에이전트 기술 개발, AX 실증산단 구축 등 인공지능 기반 제조혁신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차전지 분야 역시 테스트베드 구축과 재사용·재활용 기반 확충을 통해 전주기 산업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삼성의 구미 투자와 로봇 첨단산업특화단지 지정은 ‘제2의 애니콜 신화’를 재현하고 구미가 전자산업 중심도시를 넘어 글로벌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정부정책과 기업 투자에 맞춘 전폭적인 행정·재정 지원으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박상봉 사회부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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