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를 무대로, 일상을 공연으로'…밀양공연예술축제 21일 개막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07-12 08:35

삼문동·얼음골까지 축제공간 확대…개막작 '플라잉' 등 무대 다채


밀양공연예술축제밀양공연예술축제 [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1일까지 밀양아리나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등에서 '제26회 밀양공연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시를 무대로, 일상을 공연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축제 공간을 기존 밀양아리나 중심에서 유동 인구가 많은 삼문동과 얼음골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축제 서막은 신라 화랑이 현대로 넘어오며 벌어지는 소동을 유쾌하게 담은 넌버벌 퍼포먼스(대사 없는 몸짓극) '플라잉'이 장식한다.


폐막작은 배우 정혜선, 박정수, 이태란이 출연하는 가족 연극 '분홍립스틱'이 무대에 올라 가족 간 갈등과 화해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이번 축제 백미는 건물 전체를 무대로 활용해 관람과 체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관객 몰입형 공연 'stay alive in'이다.


'도시가 무너진 순간, 당신은 관객이 아니라 생존자가 된다'는 줄거리를 바탕으로, 본 공연 시작 전 배우와 관객이 소통하며 공연 세계관과 상황 체험을 돕는 사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얼음골과 삼문동 제2어린이공원에서는 마임과 마술, 나홀로 서커스 등 다양한 야외 공연이 열리는 '피서 극장'이 운영된다.


밀양아리나 꿈꾸는 예술터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연극놀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안병구 시장은 "이번 밀양공연예술축제는 문화예술이 시민들 일상 속으로 깊숙이 스며드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밀양만의 독창적인 공연예술 자산을 기반으로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도시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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