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양주가 와인 제치고 2위…논알코올 매출 25.4% 상승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07-05 06:15

3년 연속 '맥주-와인-양주' 구조에서 상반기 양주·와인 순위 교체


롯데마트 주류 코너롯데마트 주류 코너 [롯데마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올해 상반기 롯데마트의 주류 매출에서 양주가 와인을 제치고 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류 매출 순위는 국내 맥주에 이어 양주가 2위, 와인이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주류 매출 순위는 국내 맥주, 와인, 양주, 소주, 수입 맥주, 전통주 순이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2위와 3위의 순위가 바뀐 것이다.


상반기 롯데마트 양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블렌디드 위스키 매출이 같은 기간 13.6% 상승해 성장을 견인했고, 일본 위스키 매출도 12.6% 증가했다.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으나, 논알코올 와인이 올해 상반기 41.2% 증가했다.


논알코올 주류의 대중화도 이어지고 있다.


전체 주류 대비 논알코올 주류 매출 비중은 2021년 6%에서 올해 상반기 13%로 7%포인트 올라갔다.


논알코올 주류의 매출 신장률은 2024년 23.7%, 2025년 11.4%에 이어 올해 상반기 25.4%를 기록했다.


수입 맥주와 소주 매출도 동반 성장했다. 수입 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으며, 소주 매출은 2.2% 늘었다.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15일까지 상반기 결산 맞이 주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양주는 '발베니 12년', '맥캘란 12년 더블 캐스크', '산토리 가쿠빈' 등 인기 상품 30여 종을 할인 판매하며 '닛카 프롬 더 배럴'은 전용잔 패키지 포함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논알코올 주류는 인기 상품 30종을 최대 50% 할인한다.


정회성 롯데마트·슈퍼 음료주류 팀장은 "위스키 중심의 가치 소비와 논알코올 주류 대중화 트렌드가 뚜렷했고, 수입 맥주와 소주에서는 실속형 소비 경향도 함께 나타났다"며 "소비자 선호도 변화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의 다양한 주류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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