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이크론 실적 앞두고 상승 출발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6-24 23:03

뉴욕증권거래소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사진 제공


(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마이크론테크놀러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 출발했다.


24일(현지시간) 오전 9시 44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61포인트(0.06%) 상승한 51,696.4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17.24포인트(0.23%) 오른 7,382.70,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7.35포인트(0.15%) 상승한 25,624.39를 가리켰다.


전날 기술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 움직임이 증시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시장참가자들은 특히 장 마감 후 발표되는 마이크론의 실적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0.27%, 샌디스크는 0.14% 상승 중이다.


인력 유출 우려로 이틀 연속 내리막을 걷던 알파벳은 이날 0.76% 올랐고, 엔비디아도 0.25% 상승했다.


유가가 하락한 점도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이날 8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장중 최저 73.68달러에 거래돼 미국과 이란 전쟁 발발 전날인 2월 2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대해 어떠한 통행료, 보험 비용, 그 밖의 어떤 종류의 비용도 부과하거나 징수하고 있지 않다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것이 거짓 정보라면 협상은 즉시 종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스웨스턴 뮤추얼 웰스 매니지먼트 컴퍼니의 브렌트 슈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 마이크론 실적은 시장 심리의 중심에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특히 AI를 현실화하는 비용이 얼마나 비싸졌는지, 기업들이 어떤 투자수익률(ROI)을 얻고 있는지에 대해 중요한 질문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 임의 소비재 등은 강세를, 에너지, 부동산 등은 약세를 보였다.


웬디스는 팟벨리 코퍼레이션 임원 스테번 시룰리스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임명한다고 공개한 가운데 레딧의 월스트리트베츠를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주가가 25.81% 뛰었다. 특히 웬디스도 과거 게임스톱처럼 공매도 세력이 많이 포진해있다는 상황이다. S3 파트너스에 따르면 현재 웬디스 유통주식의 약 23%가 공매도 상태로 쇼트스퀴즈 위험이 큰 상황이다.


페덱스는 핵심 배송 부문 수익성이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들면서 주가가 1.34% 내렸다.


지난 5월 상장한 반도체 기업 세레브라스 시스템즈는 첫 실적 보고서 발표 이후 13.94% 하락했다. 세레브라스는 오는 2분기에 핵심 매출 총이익률이 36~38%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1분기의 46.5%보다 대폭 하락한 수준이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57% 내린 6,194.83에 거래 중이다. 영국 FTSE100 지수와 프랑스 CAC40 지수는 각각 0.03%, 0.44% 상승했다. 독일 DAX 지수는 1.04% 내렸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4.33% 내린 배럴당 70.04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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