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스웨덴 정상회담…5년 안에 무역·투자 2배로 늘리기로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05-18 11:42

인도·스웨덴 정상회담…5년 안에 무역·투자 2배로 늘리기로


양국 총리, 전략협력 협정 체결…국방·AI·우주기술 등 분야도 협력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왼쪽에서 두 번째)와 모디 인도 총리(가운데)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왼쪽에서 두 번째)와 모디 인도 총리(가운데) [AF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유럽을 순방 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무역과 투자 규모를 확대하는 전략 협정을 맺었다.


18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전날 스웨덴에서 크리스테르손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양국은 오는 2030년까지 무역과 투자 규모를 155억달러(약 23조3천억원)까지 2배로 늘리기 위해 전략적 협력 협정을 맺었다.


현재 인도와 스웨덴의 연간 교역 규모는 77억5천만달러(약 11조6천500억원)다.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현재 성장 속도를 유지한다면 5년 안에 양국 무역과 투자를 2배로 늘리는 게 목표"이라며 "나는 이 목표가 더 빨리 실현될 수도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양국은 또 국방을 비롯해 인공지능(AI)과 우주기술 등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모디 총리는 "이 협력 (협정)에 따라 우리는 녹색 전환, 국방, 신기술, 인적 교류 등 핵심 분야를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또 양국 우주 기관이 금성 궤도선에 탑재할 장비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는 양해각서에도 서명했다고 덧붙였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양국 정상과 함께 참석한 주요 기업인 포럼인 '유럽 산업 원탁회의'에서 "무역은 방정식의 절반에 불과하다"며 "우리의 다음 단계는 투자 협정을 체결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EU와 인도는 협상을 시작한 지 19년 만인 올해 1월 역대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고, 자동차를 포함한 90%가 넘는 상대국 상품에 관세를 인하하거나 없애기로 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올해 연말까지 인도와 투자 협정을 추가로 체결할 예정이라며 "공급망이 재편되고 경제 안보가 그 어느 때보다 큰 도전 과제인 지금, 투자 관계를 강화하면 위험을 분산하고 다각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아랍에미리트(UAE)를 시작으로 네덜란드와 스웨덴을 잇달아 찾은 모디 총리는 오는 20일까지 노르웨이와 이탈리아도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노르웨이에서 제3차 인도-북유럽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19일에는 이탈리아로 이동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도 회담한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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