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지역 맞춤형 벼 신품종 ‘일선진미’ 국립종자원 등록 확정

박상봉 사회부장 기자

등록 2026-03-04 11:46

기후변화 대응 품종…2026년 재배면적 250ha까지 확대

구미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 공동 추진

지역 특화 쌀 품종 개발 연구의 결실로 평가

국립종자원 등록 품종으로 확정된 구미시 지역 맞춤형 벼 신품종 ‘일선진미(밀양405호)’ 재배 모습(사진=구미시 제공)구미시가 지역 맞춤형 벼 신품종 ‘일선진미(밀양405호)’를 국립종자원 등록 품종으로 확정하며 지역 대표 브랜드 쌀 육성에 나섰다. 이번 성과는 구미시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가 공동 추진한 지역 특화 쌀 품종 개발 연구의 결실로 평가된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벼멸구, 깨씨무늬병 등 병해충 피해가 증가하면서 재배 안정성이 높은 벼 품종 개발의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구미시는 2023년부터 지역적응 시험포장을 운영하며 신계통 벼 품종 선발에 나섰고, 총 4개 계통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검증 체계를 구축했다.


이후 2024년에는 「수요자 참여 식량작물 특성화 시범사업」을 통해 재배 면적을 20ha로 확대해 생산성과 식미 평가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밀양405호와 밀양425호 두 계통이 후보로 압축됐다. 이어 2025년에는 190ha 규모의 현장 재배 검증을 실시해 품질과 재배 안정성을 종합 평가한 끝에 밀양405호를 최종 선정하고 ‘일선진미’라는 이름으로 품종 출원 및 등록을 완료했다.


구미시는 내년부터 ‘일선진미’ 재배 면적을 250ha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일선진미’는 중만생종 벼 품종으로 재배 안정성이 높고, 쌀알이 투명하고 굵으며 윤기가 뛰어나 품질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줄무늬잎마름병과 고온 스트레스에 강해 기후변화 대응력이 높은 품종으로 평가된다. 밥맛 또한 뛰어나 구미지역은 물론 대구 외식업체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는 ‘일선진미’를 지역 대표 브랜드 쌀로 육성해 외식업과 연계한 판로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초밥과 돌솥밥 등 외식 메뉴에 적합한 품질 특성을 적극 활용해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확보하고, 계약재배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검증한 지역 특화 품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외식업체와 협력을 강화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지역 쌀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역 맞춤형 농업기술 개발과 브랜드 농산물 육성을 통해 지역 농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상봉 사회부장

박상봉 사회부장

기자

헤드라인 뉴스

한국매일뉴스
등록번호인천 아 01909
발행인최용대
편집인이원희
연락처010)8834-9811
FAX031)781-4315
이메일hangukmaeilnews@naver.com
사무실031-781-9811
사업자 번호583-06-03523
주소 인천 서구 원당대로 628 714호 보미 골드 리즌빌
한국매일뉴스

한국매일뉴스 © 한국매일뉴스 All rights reserved.

한국매일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