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구미시, 양자·AI 기술로 차세대 무인이동체 산업 선점 나선다

박상봉 사회부장 기자

등록 2026-02-28 21:03

SDT·모빌린트·경운대 등 6개 기관 MOU

보안·지능화 ‘초격차’ 기술 확보 총력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양자·AI 기술 기반 차세대 무인이동체 고도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사진=구미시 제공)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양자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차세대 무인이동체 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미래 첨단기술을 지역 주력산업과 접목해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2월 27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양자·AI 기술 기반 차세대 무인이동체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와 정성현 구미부시장을 비롯해 윤지원 SDT 대표,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 최호성 경운대학교 부총장,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자보안기술(QRNG)과 AI반도체(NPU)를 무인이동체에 적용해 보안성과 지능성을 동시에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차세대 무인이동체 산업의 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무인이동체는 공공안전, 산업시설 점검, 국방·치안 등으로 활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나, 데이터 전송 보안과 실시간 AI 처리 기술이 핵심 과제로 꼽혀 왔다.


특히 기존 PRNG(의사난수 생성 방식) 기반 보안체계는 예측 가능성이라는 한계를 안고 있어, 양자현상을 활용한 QRNG(양자난수 생성기) 기술이 해킹이 사실상 불가능한 차세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저전력·고성능 AI 연산이 가능한 NPU를 결합함으로써, 고도화된 보안과 실시간 지능 처리가 가능한 무인이동체 체계 구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기관들은 ▲양자보안(QRNG)·AI반도체(NPU) 기반 무인이동체 공동 연구개발(R&D) ▲실증 및 사업화 연계 ▲양자·AI 분야 전문인력 양성 ▲지역 특화산업 연계 및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핵심 협력 과제로 설정했다. 공동 연구–실증–사업화–인력 양성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성현 구미시 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경상북도와 구미시, 양자·AI 선도기업, 대학·연구기관이 함께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출발점”이라며 “구미 주력산업에 양자와 AI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양자와 AI는 단순한 기술 진보를 넘어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핵심 게임 체인저”라며 “이번 협약은 경북이 ‘K-양자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결정적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해 경북을 차세대 무인이동체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자·AI 기반 첨단기술을 지역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무인이동체를 중심으로 한 미래 전략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상봉 사회부장

박상봉 사회부장

기자

헤드라인 뉴스

한국매일뉴스
등록번호인천 아 01909
발행인최용대
편집인이원희
연락처010)8834-9811
FAX031)781-4315
이메일hangukmaeilnews@naver.com
사무실031-781-9811
사업자 번호583-06-03523
주소 인천 서구 원당대로 628 714호 보미 골드 리즌빌
한국매일뉴스

한국매일뉴스 © 한국매일뉴스 All rights reserved.

한국매일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